225kW급 교육용 풍력발전기… 산업현장 실무자 양성에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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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론 격차 최소화 견인
현장-이론 격차 최소화 견인
그동안 풍력분야 특성화 대학들이 실무교육 차원에서 소형풍력발전기를 설치한 경우는 있었지만 중형급 모델을 교내에 직접 설치한 사례는 목포대가 처음이다.
목포대 LINC사업단은 이번 준공으로 실무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제적인 정보와 체험을 교육현장에서 직접 체득함으로써 이론과 현장 사이의 시간적 격차를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순영 목포대 LINC사업단은 “국내 풍력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향후 풍력산업의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한 교육의 차별화 및 전문성 강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을 실현할 수 있게 기반을 마련했다”며 “실재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대형 풍력시스템과 기계적 메커니즘이 유사한 교육용 중형 풍력발전기를 설치함으로써 정부의 2.5GW 해상풍력단지 개발계획과 세계5대 풍력산업 허브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라남도의 5GW 풍력프로젝트의 운영 및 유지보수에 필요한 서비스 인력양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이번 준공의 의미를 설명했다.
고석규 목포대 총장은 “초기 2MW급 풍력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비용과 운전에 따른 소음 등을 감안해 현장 실무를 익히는데 최적화된 225kW 모델을 도입하게 됐다”며 “시스템 선정에서부터 설치, 운영 등의 과정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 교육을 이끄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체-대학 상호 시너지효과 창출
준공식에 이어 목포대 LINC사업단은 해상풍력 선진국의 운영, 관리, 안전교육 등의 서비스 인력양성 교육과정과 정보를 공유하기위해 독일의 대표적인 해상풍력 서비스 교육기관인 OffTEC의 딕 카스텐센(Dirk Carstensen) 프로젝트 매니저를 초청, ‘해상풍력 서비스(O&M) 인력양성방안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유럽의 해상풍력 서비스 인력양성 현황과 교육과정 등이 소개됐다.
한편 지난 4월 개소식을 가진 목포대 LINC사업단은 이미 3년간 ‘목포대 해상풍력중심 신재생에너지 인재양성센터’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자리 창출에 많을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산업체에 필요로 하는 현장중심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 대학과 기업이 상호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데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순영 단장은 “해상풍력 분야는 전문교육이 필요한 특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며 “이번 교육용 풍력시스템 설치를 기반으로 전문인력 양성의 새로운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