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퍼트를 성공시키는 방법
짧은 퍼트를 성공시키는 방법
  • EPJ
  • 승인 2012.12.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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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급강하고 날씨가 영하권으로 접어들면서 골퍼들이 활동을 중지하고 관망상태다. 필드에 나가 걷자니 매서운 찬바람이 좋지 않다. 쉬는 것은 좋으나 몸 컨디션은 조절해야 한다.

흔히 아마추어 골퍼들이 연습을 게을리 하는 것이 퍼팅이다. 연습장에 가면 무조건 우드나 아이언을 잡고 땀을 흘리는 것이 상례다. 퍼팅을 잘해야 점수가 좋다는 것을 알고는 있다. 그러나 말과 같이 실행이 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렇게 추운 겨울 손쉽게 퍼팅 기술을 익혀 두는 것이 핸디를 잡는 좋은 기회다.

퍼팅 중 제일 마음을 졸이는 것이 짧은 퍼트다. 이것만 적중률을 백퍼센트로 만든다면 나도 준 프로선수다. 여기에서 짧은 퍼트를 반드시 성공시키는 노하우를 프로선수들을 통해 알아본다.

어프로치 샷을 멋지게 성공시켜 1m 이내 짧은 퍼트를 남겨 놓고 불안한 자세가 되는 사람이 많이 있다. 아마추어라면 당연하다. 거리가 짧기 때문에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롱 퍼트에 비교해 실수 확률이 더 높은 것이 바로 짧은 퍼트다.

짧은 퍼트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해결 방법은 바로 집중력이다. 많은 골퍼들이 짧은 퍼트를 남겨뒀을 때 두려움이 앞서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볼이 홀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연습 때처럼 셋업과 스트로크를 가져라.
1m 이내 퍼트라면 라인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평소 연습해 온 셋업과 스토로크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평소 연습대로 자신에게 맞는 셋업을 취하고 스트로크를 안정되게 한다면 실전에서도 자기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다.

둘째, 정교하고 단단한 셋업과 스트로크, 퍼팅 셋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스윙에 비해 하체를 단단하게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퍼팅 스트로크는 하체를 사용하지 않는다. 하체가 흔들리면 정확한 스트로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짧은 퍼팅에서는 하체를 단단히 고정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롱 퍼팅에 비해 스트로크가 작기 때문에 하체가 흔들린다면 퍼팅 실패 확률이 높아지고 만다. 정확한 스트로크를 위해 상체 역시 정교하고 단단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어깨와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손목을 이용하는 퍼팅은 스트로크의 일관성을 해치게 된다. 어깨와 손목은 고정된 상태에서 타깃 방향으로만 움직일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셋째, 눈은 볼 뒤에 두고, 그립은 편안하게 한다.
스탠스는 스퀘어한 것이 가장 좋다. 오픈 스탠스나 클로즈드(open&closed)를 사용하면 무의식적으로 스트로크가 흔들리기 쉽다. 연습할 때 헤드가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헤드가 일정한 궤도를 가지고 움직이는 감각을 익혀줘야 정교한 스트로크를 하게 된다.

볼에서 수직선상으로 자신의 눈을 둔다는 느낌으로 스탠스를 취하고 끝까지 볼에 신선을 유지한다. 굴러가는 볼에 시선을 주면 임팩트 후 자세가 흐트러지기 쉽다. 그립은 가장 편안하게 잡는 것이 좋다. 그립에 너무 힘을 주면 헤드가 미세하게 흔들리게 된다. 미세한 흔들림은 엉뚱한 결과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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