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해외 사업 호조로 깜짝 실적 달성
LS산전, 해외 사업 호조로 깜짝 실적 달성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2.11.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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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509억원… 전년 대비 205% 증가
LS산전이 해외 사업 호조로 3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LS산전은 10월 31일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5,738억원, 영업이익 509억원, 당기순이익 3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6.9%, 영업이익 205.4%, 당기순이익 459.7%가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누계 실적으로는 매출 1조6,306억원, 영업이익 1,361억원, 당기순이익 87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1,282억원을 초과 달성했으며, 매출 역시 지난해 2조709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LS산전에 따르면 이 같은 실적은 이라크 T&D(송배전시스템)를 비롯해 일본 태양광 등의 해외 사업 호조가 매출로 연결된 데다 기존 수익원인 전력 및 자동화기기 분야 매출 역시 안정적으로 뒷받침 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4분기의 경우 LS산전 사업에 있어 계절적 성수기인 동시에 이 기간에 이라크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 추가 수주와 호남고속철도, 방글라데시 철도 등의 공공교통 분야 실적이 매출로 반영될 예정이어서 지속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단품 판매 중심의 영업방식을 EPC방식으로 전환했던 전략이 본격적으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특히 일본에서 태양광 시스템 시장이 급성장할 것을 예견, 2009년부터 시장을 미리 선점하고 태양광 모듈, 인버터, 에너지저장시스템 등 시스템 솔루션으로 접근한 것이 국내외 업황 부진과는 대조적으로 실적 호조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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