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24MW 육상풍력단지 건설 수주
두산重, 24MW 육상풍력단지 건설 수주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2.11.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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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화력 부지 내 3MW급 풍력발전기 8기 설치
두산중공업이 풍력사업에서 점차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한국남동발전이 영흥화력발전소 내 부지에 조성하는 24MW 규모의 육상풍력 프로젝트에 자사 3MW급 풍력시스템 8기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10월 17일 밝혔다.

▲ 두산중공업이 제주도 김녕에 설치한 3MW급 풍력발전설비 모습
두산중공업은 국내외 풍력발전 회사들이 참여한 국제 경쟁입찰을 거쳐 계약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설계, 구매, 시공 등 EPC사업 수행을 통해 2013년 7월말까지 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3MW급 육·해상풍력시스템은 2006년 지식경제부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에 착수, 2011년 국내 최초로 3MW급 풍력시스템에 대한 국제 형식인증을 취득한 설비다. 두산중공업은 2011년 7월 남동발전이 준공한 영흥 풍력 1단지에 2기를 공급한 바 있다.

서동수 두산중공업 파워BG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3MW급 풍력발전시스템의 상용 실적을 보유하게 된 만큼 유럽, 미국, 중동, 동남아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1년 11월 신안풍력단지에 처음으로 3MW급 풍력발전기 3기를 수주한 이후 지난 5월 국내 최초 해상풍력단지인 30MW급 탐라해상풍력발전의 EPC계약도 성공하는 등 국내에서 총 72MW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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