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광역정전 재발 방지를 위한 한․일 기술교류
전력거래소, 광역정전 재발 방지를 위한 한․일 기술교류
  • 정지운 기자
  • 승인 2012.11.15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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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한일 전력기술 심포지움 성료
광역정전 재발방지 대책 공유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10월 26일 일본 도쿄 와세다대학에서 한일 양국의 전력계통 산학연 관계자 약 1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제7회 한일 전력기술 심포지움에 참석했다.

▲ 전력거래소는 10월 26일 일본 도쿄 와세다대학에서 개최된 제7회 한일 전력기술 심포지움에 참석했다.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일 전력계통 심포지움은 한일 양국의 전력계통 운영에 있어 각자의 운영경험과 연구사례들을 공유하고 공동의 노력을 통해 양국의 전력계통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전력계통 신뢰도 향상을 목적으로 정기적으로 기술교류 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측에서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서울대 및 전기연구원이, 일본측에서는 전력계통이용협의회(ESCJ), 도쿄대, 와세다대, 동경전력 및 중부전력을 비롯한 9개 전력사, 히다찌 등의 산업계에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전력거래소의 남호기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은 9·15 순환단전을, 일본은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광역정전을 겪은 이후 전력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는 와중에 양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공동의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은다는 것은 아주 뜻 깊은 일”이라며 한일 전력계통 분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전력거래소의 9·15 순환단전 이후의 전력수급 현황과 전망’이라는 발표와 동경전력의 ‘동일본 대지진 이후의 일본의 전력수급 현황과 전망’이라는 발표가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열띤 토론을 이끌어냈다.

또한 원전 완전 폐기까지 갔다가 현재는 유보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는 일본의 원자력발전 정책방향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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