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협의회 긴급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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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1.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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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원자력 관련 CEO 회동, 원전안전 대책 강구

최근 잇단 원전 고장과 품질검증서 위조 사건을 계기로 원자력 관련 CEO들이 긴급 회동을 가졌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은 원자력 관련 설계, 제작, 시공, 정비사 등이 참석하는 ‘원자력안전협의회’ 회원총회를 11월 6일 한수원 서울사무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발생한 원전 고장 사례를 되짚어 보고 설계, 제작, 시공 등에서의 원전안전과 품질 확보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최근 밝혀진 품질검증서 위조 사건에 대한 원자력계 차원의 개선방안을 협의했다.

‘원자력안전협의회’는 원자력계의 CEO 상설협의체로 설계, 제작, 시공, 정비, 연구 등의 안전관련 주요 회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총 23개 회원사로 작년부터 운영 중이다.

총회에서는 최근 원전정지의 주요 원인으로 운영, 정비분야보다 설계, 제작, 시공분야의 문제 발생건수가 증가함을 주목하며 회원사 간 자성의 시간을 갖고 총체적인 개선을 위한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또 일련의 사건들은 원자력계에 근무하는 최고경영자로부터 말단 직원까지 고도의 품질확보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안전 분야 종사자 안전의식 및 안전문화 제고에 힘쓰기로 했다.

김균섭 원자력안전협의회 회장은 “원전안전성 제고를 위해서는 원자력 관련 회사 CEO들의 관심과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며, 맡은바 분야에서 기본으로 돌아가 철저한 규정준수 실천(Back to the Basic)만이 원전에 대한 국민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회원사 모두의 협조를 당부했고, 회원사들은 이에 공감을 표시하고 향후 적극적 실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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