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방폐장 안전성 “이상 없다”
경주 방폐장 안전성 “이상 없다”
  • EPJ
  • 승인 2012.11.15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태조사단, 공기연장 불가피성 인정
경주 방폐장의 공기연장 실태조사에서 공기연장의 불가피성과 안전성이 인정됐다.

대한지질공학회 준공연장 실태조사단(단장 장보안 교수)은 조사 결과 “암반등급 저하에 따른 암반보강 및 차수그라우팅 등으로 공기연장은 불가피했으며 안전성에 영향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실태조사단은 한국방사성폐기물공단(이사장 송명재, 이하 방폐공단)의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 1단계공사 공기연장 발표와 관련해 지식경제부의 의뢰를 받아 지난 4월부터 실태조사를 진행해왔다. 

10월 4일 경주시장과 시의회 의장단을 방문한 실태조사단은 “처분시설의 보강공법은 적정하고 구조물의 안정성에 문제가 없으며, 사일로 폐쇄 후 지하수 이동특성은 당초 인허가 신청시와 유사해 기존의 방사능 안전성 평가결과의 유효성을 훼손할 정도가 아님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공사비 산정은 적정하고, 차수그라우팅, 콘크리트 균열, 굴착시 발생한 여굴처리 등에 대해 철저한 대책을 세워 시행하면 2014년 6월 준공에는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6개월에 걸쳐 자료제출 및 현장조사를 받아온 방폐공단은 이번 실태조사와 지난 9월 발표된 국외안전성점검 결과 모두 방폐장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국민과의 신뢰를 굳건히 쌓아가며 더욱 안전한 방폐장을 건설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PJ
EPJ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