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행복청과 태양광발전 사업추진 MOU 체결
서부발전, 행복청과 태양광발전 사업추진 MOU 체결
  • 정지운 기자
  • 승인 2012.11.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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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내 93MW급 태양광발전설비 추진
2020년까지 250MW 태양광 설치할 것
서부발전이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한다.

▲ 서부발전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내 공원과 주차장, 저류지, 운동장 등 유휴 부지를 대상으로 93MW급 태양광발전설비 추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은 중앙부처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건립중인 행복도시(세종시)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는 양해각서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재홍)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행복도시의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 6월에 준공한 1차 시범사업에 이어 지속적 친환경에너지 도입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행복도시 내 공원과 주차장, 저류지, 운동장 등 유휴 부지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2015년까지 93MW, 장기적으로 2020년까지 250MW의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설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은 행복도시가 고도의 미적 감각과 기능성을 동시에 겸비하도록 도시설계 단계부터 품격 높은 디자인을 가미한 세계 유일한 계획도시로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로 인해 도시 이미지 훼손과 경관 저해가 없도록 추진된다.

이에 행복청과 서부발전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 발굴과 행복도시의 전략적인 홍보 등을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행복도시 태양광 디자인 대회’ 공동개최는 물론, 디자인 선정 심의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고품격 행복도시에 어울리는 차별화된 발전소 건설에 역점을 두며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서부발전 김문덕 사장은 “이미 1차 시범사업으로 준공된 세종시 자전거도로 태양광은 발전설비에 가오리연, 방패연 등 우리나라 전통의 연(鳶)의 모양을 접목시켜 세종시의 랜드마크가 됐다”며 “2차 사업에서도 서부발전만의 차별화된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으로 행복도시가 세계 최고의 ‘저탄소 녹색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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