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지능형 역률제어시스템 인기몰이
한전KDN, 지능형 역률제어시스템 인기몰이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2.11.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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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이상 역률 향상··· 전기요금 대폭 절약
전기공급약관에 맞도록 자동으로 역률 보상
작년에 한 중견기업은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아보고 만세를 불렀다. 역률요금 패널티에 대해 절감방법을 찾던 중 한전KDN의 지능형 역률제어시스템을 도입한 후 전기요금이 전월대비 약 530만원 가량 절감됐기 때문이다.

▲ 지능형 역률제어시스템
최근 한전KDN(사장 김병일)에 따르면 이 업체는 계약전력 1만kW(피크전력 : 3,200~3,400kW), 산업용(을) 고압 CⅢ, 사용량 180만~220만kWh로 월 평균 전기요금으로 1억7,600만원을 납부하는 상태였다.

그러나 지능형 역률제어시스템을 도입해 역률을 77%에서 95%로 개선한 후부터는 역률요금에서 매월 약 466만원(지상역률요금 : 168만원 과금에서 오히려 65만원 환급, 진상역률요금 : 233만원에서 0원), 세금 및 전력기반기금을 고려하면 총 매월 약 530만원을 절감했다고 한다.

역률이란 전체 입력되는 전력분 중에서 실제로 일하는 전력의 비율로 유효전력 비율을 의미한다.

한전KDN은 무효전력 감소에 따른 고객(수용가)의 전기요금 절감과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에 기여하기 위해 타 제품과 차별화 된 지능형 역률제어시스템 보급을 하고 있다.

한전KDN의 지능형역률시스템은 급속 충·방전이 가능한 특수콘덴서를 적용해 전력손실(무효전력)이 발생하는 부하(전동기, 용접기 등)의 역률을 개선함으로써 전기요금 절감, 설비용량 여유분 확보 및 수용가(고객) 설비의 수명 향상을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제어시스템이다.

이 지능형역률시스템을 사용하면 일반 수용가에서는 전기요금 절감(전력량 피크치 기존대비 95~ 98% 및 무효전력 감소에 따른 감액), 변압기 용량 여유분 확보(15% 전후), 전기품질 향상에 따른 생산성 향상 및 설비수명 연장의 효과가 있으며, 한전은 무효전력 공급 감소에 따른 전력손실 절감, 안정적 전력 계통운영(전력품질향상), 전력계통 부하 예비율 추가확보(블랙아웃 예방)의 효과가 있다고 한전KDN 측은 밝혔다.

또 이 시스템은 한전 전기 공급 약관에 기준한 수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부하특성과 운전특성에 맞춰 자동으로 역률을 보상하는 방식으로 역률에 의한 과징금 해소, 피크치 전력요금 상승억제, 전력설비 여유용량 증가 등의 부수적 효과를 볼 수 있다.

한전KDN 그린에너지사업팀과 발전사업팀은 향후 일반수용가에서 더 나아가 발전소에도 이 시스템을 제안해 소내 전력률 향상 및 송전 전력량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발전효율 향상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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