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 서해 최북단 백령지사 개소
KEPCO, 서해 최북단 백령지사 개소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2.11.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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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와 지역경제발전 전기 마련
도서지역에 보편적 전력서비스 제공

백령도 및 서해 3개 도서지역 주민들이 전기사용 신청을 위해 인천까지 나가야 하던 불편함이 마침내 해소됐다.

▲ KEPCO 백령지사 개소식 모습
KEPCO(한전, 사장 김중겸)는 10월 18일 백령도(옹진군 백령면)에서 구본우 마케팅&운영본부장과 박중길 인천지역본부장 등 내외빈 약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령지사 개소식을 시행하고, 현판 제막식과 기념식수를 했다.

이날 신설된 백령지사는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등 서해 3개 도서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대한 책임을 완수코자 개설됐다.

개소식에서 영상 메시지를 보낸 김중겸 사장은 “백령도와 서해 5도는 국가안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관광지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지금까지 지역주민들이 인천에 나와 전기사용 신청을 해야 하는 등 불편이 있어 이를 해소해 지역주민에게 보편적 전력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백령지사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또한 “KEPCO는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안정적 전력공급이라는 공익적 역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며 백령지역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개소식 행사와 함께 진행된 사회공헌활동에서 KEPCO 인천지역본부 사회봉사단은 한전병원과 합동으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고, 독거노인 중 20호에 대해서 불량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노후조명을 교체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백령지사에는 지난 8월 25일 4명의 근무자가 최초로 부임해 현지 주민 2명을 근무자로 신규 채용했고, 현재는 총 7명의 직원이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3개 도서의 전력공급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지난 7월 김중겸 사장과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주민대표는 전기사용 신청을 위해 인천에 나가야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주민 숙원사업인 백령지사 개소를 김중겸 사장에게 요청했으며, KEPCO는 이를 적극 검토해 지사를 신설했다.

KEPCO는 이번 백령지사 개소를 통해 기존의 전기사용 신규공급 소요일정 지연을 대폭 단축시켰으며, 전기사용 관련업무 위탁회사에 대한 현장관리를 더욱 체계적으로 시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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