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겸 KEPCO 사장, AESIEAP 회장에 공식 취임
김중겸 KEPCO 사장, AESIEAP 회장에 공식 취임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2.11.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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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파워 높여 수출 확대에 기회 될 듯
“AESIEAP이 세계 에너지 중심되게 노력”
김중겸 KEPCO(한전) 사장이 동아시아·서태평양 전기공급산업협회(AESIEAP)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KEPCO는 김중겸 사장이 10월 1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제19차 AESIEAP CEPSI 총회(Conference
of Electric Power Supply Industry)에서 AESIEAP 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AESIEAP 회장 선임은 지난 2010년 10월 대만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AESIEAP(Association of t he Electricity Supply Industry of East Asia and the western Pacific)은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력산업 관련협회로서 전력회사 간 협력증진과 전문지식·기술 교류를 목적으로 1975년 홍콩에서 설립된 단체로 현재 19개국 70개사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중겸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KEPCO는 한국이 6.25 전쟁 이후 세계 15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 하는데 중추적 견인차 역할을 했고, 최근엔 UAE에 원전을 수출하는 등 세계적 전력기술을 보유한 전력회사”로 KEPCO를 소개하면서 “KEPCO의 이런 저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가격 급등 및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아시아 전력사들이 국가 경제발전을 뒷받침하고, 세계 에너지 산업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협회 주관사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 2013대구WEC총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중겸 사장은 “아시아 전력회사들이 에너지계의 올림픽인 대구 WEC총회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KEPCO는 2014년까지 AESIEAP 주관사로서 차질 없는 역할 수행을 위해 지난 9월 KEPCO 본사에 AESIEAP 사무국을 개설해, 내년 제주 CEO 컨퍼런스, 2014년 부산 CEPSI 총회 개최 준비에 착수했다.

CEO 컨퍼런스는 주요 회원사 경영진 및 실무자 150여 명이 참석하는 회의이며, CEPSI 총회는 회원사 및 전력기자재제작사 2,000여 명 등 모든 전력산업 관계자가 참여해 주제별 회의 및 최신 전력기자재 전시회를 동반하는 AESIEAP 최대의 행사다.

국내 전력수요 성장의 한계 극복을 위해 원자력 사업, 발전사업, 자원개발 등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KEPCO는 AESIEAP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KEPCO의 브랜드 파워 제고 및 아시아 지역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며, 또한 IGCC, 스마트그리드 등 KEPCO의 녹색기술을 아시아 개도국에 전파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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