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하나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에너지절감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

한전KDN(사장 김병일)은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9월 18일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과 에너지 절감에 대한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에너지절감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병일 한전KDN 사장과 김종준 하나은행장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KDN-하나은행 에너지절감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KDN과 하나은행은 건물 냉난방기기 원격관리시스템사업, 지능형 수요반응시장 사업, 지능형 역률제어 구축사업, LED 교체사업 등에 대한 에너지 절감사업과 이와 관련된 여신금융상품 개발과 금융지원 등 포괄적 금융 협력사업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한전KDN은 하나은행 자체사옥 등에 적용가능한 수요반응시장 사업을 우선적으로 공동 수행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한전KDN은 전력수요관리시장을 적극 개발해 전력IT뿐만 아니라 에너지관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하나은행은 에너지절감사업에 참여하는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유리한 조건의 금융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KDN은 소비자인 전 국민이 전력사용량을 능동적이고 자발적으로 조절가능하게 소비패턴을 바꿀 수 있도록 수용가 측면에서 절약할 수 있는 수요반응(Demand Respose) 등 전력에너지관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련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