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사우디서 1,900만달러 벌어들여
대한전선, 사우디서 1,900만달러 벌어들여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2.10.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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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압 프로젝트·산업전선 동시 수주
대한전선이 중동시장에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대한전선은 사우디아라비아 2개 지역에서 1,000만달러 상당의 복합화력발전소용 산업전선과 900만달러 상당의 초고압 프로젝트 등 총 1,9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고 9월 5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최근 사우디전력공사(SEC; Saudi Electricity Company)로부터 쿠라야지역 송전선 구간의 380kV 및 230kV급 지중 초고압 케이블 시공 프로젝트와 사우디 소하이바지역의 복합화력발전소용 산업전선 공급을 동시에 수주했다.

특히 쿠라야 지역 프로젝트의 경우 대한전선이 지난 4월 수주한 지역과 같은 지역으로, 발전소 초고압 전력망 구축 사업에 이어 송전선구간 초고압 케이블 지중망 프로젝트까지 수주하는 데 성공한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특히 소하이바 복합화력발전소 산업전선 공급은 사우디전력공사에서 발주한 것으로 9월부터 납품을 시작, 올해 안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어서 전체 금액이 올해 매출로 반영될 전망이다.

대한전선에 따르면 이번 중동지역에서의 잇따른 수주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지역 국가들이 최근 전력망 확대 및 송전효율 향상을 위해 발전시설 추가 건설, 전력시설 교체 및 고용량 지중 전력망 구축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초고압 케이블 및 발전소용 산업전선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올 초부터 해외 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으로 올 상반기에만 작년 동기 수주의 2.4배에 달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하반기에도 전통적 강세인 중동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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