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남서울본부, ‘하계부하관리 지원시스템’ 설명회 개최
한전 남서울본부, ‘하계부하관리 지원시스템’ 설명회 개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07.3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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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 자체 개발, 전사 확대시 약 189억원 비용 절감 기대

▲ 하계부하관리 지원시스템 설명회에서 남서울사업본부 고객지원팀 김남식 과장이 시스템 개발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전 남서울사업본부(본부장 김광중)는 지난 7월 30일 본부 대강당에서 ‘하계부하관리 지원시스템’ 구축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본사 및 사업소 수요관리 담당자들을 초청해 가진 이날 설명회는 남서울사업본부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하계부하관리 지원시스템’을 소개하고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설명회에서 소개된 ‘하계부하관리 지원시스템’은 부하관리 업무 개선을 위해 남서울사업본부 고객지원팀, IT지원팀 등이 지난 2월~4월 자체 검토에 나서 약 5개월의 기간을 거쳐 지난 7월 9일 개발을 완료했다.

‘하계부하관리 지원시스템’은 지난 7월 19일부터 7월 27일까지 실시한 제1차 부하관리 조정기간 중 남서울사업본부 부하관리 업무에 활용돼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평가되고 있다.

남서울사업본부가 개발한 ‘하계부하관리 지원시스템’은 부하관리와 관련 고객과의 약정이행 확인, 실적보고서 작성을 위해 많은 양의 계산을 필요로 하고 이로 인해 많은 시간을 소요해야 하는 기존 부하관리 업무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남서울사업본부 영업실의 예를 들면 고객별 검침자료를 조회, 복사하는 데 7.2시간(영업실 자율절전 54고객×8회×1분)이 걸리고 자료를 엑셀로 입력하고 보고서 작성하는데 1일 2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하계부하관리 지원시스템’은 모든 고객의 약정이행 실적을 실시간으로 한 화면에 보여줌으로써 바로 확인이 가능하고 보고서를 자동으로 작성해 줌으로써 보고서 작성에 소요되던 시간을 없애 업무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또 이 시스템은 ▲약정 이행여부, 이행량, 이행률 표시 ▲엑셀화일로 저장해 테이터 가공 ▲지점실적 본부취합 보고서 작성 ▲일자별 누계실적 종합 제공 등의 부가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남서울사업본부는 ‘하계부하관리 지원시스템’이 전사로 확대될 경우 검침자료 조회 및 보고서 작성 생략에 따른 인건비 절감(10억원)과 부하조정량 증대에 따른 투자비 절감(179억원) 등 약 189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전력피크 억제로 하계 전력수급 안정 기여 ▲약정고객에 실시간으로 정보제공으로 고객서비스 제고 ▲사업소 하계부하관리 목표 달성 기여 ▲이행실적 추출 및 보고서 작성 자동화로 업무정확도 향상 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서울사업본부는 이날 설명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하계부하관리 지원시스템’을 개선, 오는 8월 6일~17일까지 시행하는 2차 부하관리 조정기간 중에 적용할 계획이다.

▲ 하계부하관리 지원시스템 설명회에서 남서울사업본부 IT지원팀 한진희 과장이 시스템의 기능에 대해 설명한 뒤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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