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1> 우수 배전기자재 제조 기업-신성산전(주)
절연 불안으로 인한 고장 방지한 ‘에폭시몰드 지상개폐기’ 개발 성과
<특집1> 우수 배전기자재 제조 기업-신성산전(주)
절연 불안으로 인한 고장 방지한 ‘에폭시몰드 지상개폐기’ 개발 성과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2.10.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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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과 휴즈부 에코개폐기도 개발 중
다수공급자 물품계약제도 도입 요망

이주억 신성산전 대표이사
한전의 주요 배전기자재 중 개폐기는 등록업체 수만 60개(올해 기준)에 달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고 기술발전이 빠른 분야에 해당된다. 이중에서도 신성산전(대표 이주억)은 배전기자재 중 개폐기 대부분의 품목을 자체 생산하는 기업으로 1994년 창립한 이후 줄곧 업계 상위권을 유지해왔다.

신성산전은 기존 에폭시 제품의 접지회로에 VI(진공차단기) 대신 DS(단로기)를 적용하는 제품구조 변경을 통해 VI 절연불안정으로 인한 개폐기 자체고장을 원천적으로 방지한 에폭시몰드절연 지상개폐기(지중용/단로기형)를 생산하고 있으며, 기존 자동고장 구분개폐기의 결점(수용가구내 고장시 순간정전 유발) 을 완벽하게 보완한 신개념 개폐기인 휴즈부 에코개폐기를 한전 협력연구과제로 개발 중에 있다.

신성산전의 에폭시몰드절연 지상개폐기(단로기형)는 주회로 VI와 접지회로 DS를 직렬연동구조로 구성해 접지회로 VI의 절연불안정으로 인한 고장을 근본적으로 해결했고, 일체형 몰드성형으로 상연결접속재 사고요인을 원천적으로 배제했다. 이뿐 아니라 금속망 및 금속에 의한 차폐(Shield) 구조로 기기 안전을 확보했고, 개폐기 높이 축소로 지상개폐기 콤팩트화(1,300→1,000)도 실현했다. 이로써 지상기기 설치 주변상가의 가시권 침해 논란 등에 따른 민원 완화 및 도시미관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25.8kV 에폭시몰드 절연 지상개폐기

신성산전 관계자는 “배전선로 고장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자재의 성능과 품질향상이 필수요건이므로 한전의 배전용 기자재 발주시 비교우위제품 제작업체의 제품이 선택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기자재 구매 계약제도를 다수공급자 물품계약제도를 도입하는 방법으로 변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다수공급자 물품계약제도 도입 시 장점으로 한전 및 고객은 기자재 품질향상으로 전력공급 신뢰도 제고, 정전으로 인한 피해 예방 등을 얻을 수 있고, 기자재 제작업체는 기자재 성능과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개발투자 확충을 통한 기업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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