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하계전력피크, 평택복합화력이 책임진다
내년도 하계전력피크, 평택복합화력이 책임진다
  • 정지운 기자
  • 승인 2012.10.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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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평택복합화력 2단계 발전소 착공식 개최
전력수급난 대비 긴급 건설로 전력계통 안정 기여

▲ 착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착공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서부발전이 내년 하계전력피크를 대비해 ‘KOWEPO 13710 작전’을 통한 건설사상 최단기간 발전소 건설에 도전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은 내년 하계전력피크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긴급하게 평택화력부지 내 평택복합화력 2단계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9월 6일 건설현장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평택복합화력 2단계 발전소는 설비용량 86만8,500kW 규모로, 핵심설비인 가스터빈은 세계 최고 효율을 자랑하는 MHI & Marubeni의 M501J 기종이 사용됐다. 1차로 오는 2013년 7월 28만6,300kW급 가스터빈 2기가 먼저 전력생산에 나섰다. 이후 나머지 공정을 마무리한 뒤 2014년 10월 종합 준공될 예정이다. 7월초 가스터빈이 우선 준공되면 전력계통 안정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날 행사에는 김문덕 사장을 비롯한 평택부시장, 평택시의회 의장 등 유관기관장 및 지역주민대표 300여명이 참석해 착공식을 축하했다.
내년 하계전력피크에 안정적 전력공급 목표
서부발전은 9월 6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평택화력발전소에서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복합화력 2단계 발전소 건설공사 착공식을 거행했다.

이번 평택복합 2단계 건설사업은 설비용량 868.5MW급 LNG복합발전소로 201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주기관은 서부발전이며, 주기기사는 MHI & Marubeni가, 시공은 대우건설, 롯데건설, 대저건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서부발전은 내년 하계전력피크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평택복합 2단계사업을 긴급 추진하게 됐다.

서부발전은 이번 고효율·대용량 복합화력발전소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존 노후 변전소를 최신설비로 대체하면서 발생한 잉여 부지를 활용했다. 또한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를 가스공사의 LNG 기화용 열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 효율 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평택국제화지구 5만8,000세대에 150Gcal/h의 열 공급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부발전은 연간 약 52억kWh 전력생산으로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56만명의 건설인력을 투입함에 따라 상주인력에 따른 인구증가 및 고용창출 효과와 더불어 건설 및 운영기간동안 지역사회에 수백억원의 지역지원 사업비 지급으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김문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기념사를 통해 “최단 기간에 건설되는 사업인 만큼 짧은 공사기간과 우수품질, 안전시공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단 공기·우수품질·안전시공에 만전
이날 행사에는 김문덕 사장을 비롯한 평택부시장, 평택시의회 의장 등 유관기관장 및 지역주민대표 300여명이 참석해 착공식을 축하했다.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우리나라 전력수급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국가 전력수급을 위한 중요한 길목에 있다”고 강조하고 “평택복합 2단계 건설사업은 이러한 전력수요 증가에 따라 수도권 및 경기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하게 됨은 물론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협력사업을 통한 주민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단 기간에 건설되는 사업인 만큼 짧은 공사기간과 우수품질, 안전시공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변 지역주민과의 상생 패러다임도 구축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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