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력산업 선진화기반의 場
‘2012 KEPIC-Week’ 행사 성료
국내 전력산업 선진화기반의 場
‘2012 KEPIC-Week’ 행사 성료
  • 정지운 기자
  • 승인 2012.10.18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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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anced Standards&Global Partner’ 구현에 박차
국내․외 전력산업계 인사 등 1,000여명 참석 성황

▲ 전력산업계 최대 행사로 자리매김한 ‘2012 KEPIC-Week’ 행사가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ㆍ전력산업기술기준)의 전력설비 적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KEPIC의 국제화를 위해 국내외 관련 기관과의 정보교류 및 전력산업계의 화합과 협력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전력산업계의 큰 축제가 10주년을 맞이했다.

KEPIC-Week는 우리 토종의 전력산업기술기준인 KEPIC의 적용 활성화와 ‘국제적 민간단체표준 도약’이라는 최종목표를 위해 전력산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전력산업계에 의해 제시되는 KEPIC 발전방안과 활발한 협의는 KEPIC 행사를 더욱 발전적이고 선진화된 정보교류의 장으로 만드는 계기가 됐으며, 이는 KEPIC-Week 행사의 내실화는 물론 KEPIC의 고도화와 ‘국제적 민간단체표준으로의 도약’이라는 KEPIC의 최종목표 실현에도 강력한 도약대로 작용하고 있다.

▲ KEPIC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 120여 편 논문발표 및 22개 기획세션 ‘눈길’
대한전기협회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2012 KEPIC-Week’ 행사를 개최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Advanced Standards&Global Partner’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력산업계 인사, 관련 전문 인력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발전기계, 기술품질 등 각 분야별로 총 120여 편의 논문발표와 관련 워크숍 등 22개 기획세션이 일정별로 진행됐다.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KEPIC-Week’는 2012년도에 진행되고 있는 각 기술분야별 KEPIC의 주요 제․개정현황과 그 기술적 배경 등이 소개됐으며, 국내 전력산업 환경과 현장 여건에 부응하기 위한 개선 연구과제 등이 다양하고 깊이 있는 내용으로 발표됐다.

▲ 김무영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올해 역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원자력시설 HVAC & 공기정화 워크샵(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공동주최)’, ‘면진설계 워크샵(한국지진공학회 공동주최)’ 등이 공동으로 개최됐다.

합동강연에서는 ▲‘2012 KEPIC 현황과 과제’(대한전기협회 안호현 KEPIC처장) ▲‘국제적인 스마트그리드 표준의 필요성’(Sam Sciacca / IEEE) ▲‘원자력 표준간의 비교 및 점진적인 부합화’(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양성호 부단장) ▲‘최근 국내외 사건사고 이후 원자력 안전규제 기술기준의 변화’(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이성규 부원장) ▲‘해외전력사업 활성화를 통한 전력보국’(한국전력공사 변준연 부사장)이 펼쳐졌다.

KEPIC의 국제적인 활용기반 넓혀갈 것
특히 29일 열린 기념식에서 KEPIC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남규 한국수력원자력(주) 팀장 ▲황광원 한국전력공사 책임연구원 ▲허남열 두산중공업(주) 부장 ▲김동영 (주)에네스지 팀장 ▲서명수 한국수력원자력(주) 차장 ▲하관호 한국중부발전(주) 팀장 ▲홍정희 KC코트렐(주) 팀장 ▲김경오 한국전력공사 차장 ▲이준형 한국전력기술 팀장 ▲김석곤 한전KPS 차장 ▲김상만 한국남부발전(주) 차장 ▲이태기 현대건설 부장 ▲김상태 한국서부발전(주) 차장 ▲권오철 한국동서발전(주) 팀장 ▲이화섭 삼성물산 건설부문 차장 ▲이용수 한국남동발전(주) 처장 등이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전력산업계 인사, 관련 전문 인력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김무영 전기협회 부회장은 “청년기에 접어 든 KEPIC의 개발은 주요 해외표준과 동등한 수준에 도달하는데서 탈피해 우리나라의 전력산업 환경과 꾸준한 전력설비 건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선행 기술을 집약해 적극 반영하고 국제적인 표준화 활동을 선도해 나갈 시점”이라며 “선진화한 표준개발시스템의 구축으로 KEPIC의 국제적인 활용기반을 넓혀 나아가는데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태현 지식경제부 원전산업정책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전력설비의 확충은 물론 해외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KEPIC이 이러한 정부정책의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은 원자력·화력 발전소, 송배전설비 등 전력산업 설비와 기기의 안전성, 신뢰성 및 품질확보를 위하여 설계, 제조, 시공, 운전, 시험 및 검사 등에 대한 방법과 절차를 규정한 전력산업계 민간단체표준이다. 전기협회는 KEPIC의 국제적인 활용기반 확장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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