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기술력 통한 제품개발이 강소기업의 원동력”
“탄탄한 기술력 통한 제품개발이 강소기업의 원동력”
  • 정지운 기자
  • 승인 2012.10.18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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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테크
기업부설연구소 설립해 R&D분야 적극 투자
DC퓨즈·침수형 분전반 등 다양한 제품 개발

 

2006년 1월 벤쳐기업으로 시작한 리폼테크는 KEPIC 재·개정 업무를 시작으로 2007년 전력산업연구 개발사업 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며, 이듬해에 ISO 9001을 취득하고 국내최초로 25.8kV 고압 전류제한퓨즈개발에 성공하며 자체보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09년도에는 이노비즈기업으로 인정받으며 리폼테크는 지속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이에 회사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R&D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 리폼테크는 국내 최초 PT보호용 1A퓨즈 성능시험을 통과했다.

2011년도 말 수배전반 직접생산능력을 인정받아 지속적인 매출신장을 이뤄온 리폼테크는 2012년도 3월 신사옥을 새로 이전하고, 최근 대전광역시로부터 유망중소기업으로 인정받으며 뿌리부터 탄탄한 기업의 면모를 한층 다져가고 있다.

김영주 리폼테크 대표이사를 만나 강소기업의 원동력이 되는 기술력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들어봤다.

▲ 김영주 리폼테크 대표이사
적극적인 R&D 분야 투자가 ‘힘’
회사 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R&D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 리폼테크는 매년 매출액 대비 20% 이상을 기술연구개발비에 투자할 만큼 기술력에 있어서 뒤처지지 않는 기업이다.

“저희 리폼테크는 자체 기술로 개발을 완료해 한국전기연구원으로부터 안전인증 마크인 ‘KAS공인 V체크마크 인증서’를 취득한 제품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김영주 대표는 국내 유통되는 제품들이 공인시험면제증을 제공하고 있는데 반해, 리폼테크의 경우 주요 생산품목에 대해 철저한 품질 검사를 통해 안전성 확보와 기술력 검증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 내의 기업부설연구소는 3D 설계를 위한 Pro-E program 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분야의 전문기술자를 보유해 차세대 제품 개발에 한층 더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전문적이고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 최초 DC용 퓨즈를 개발하고 있으며, 중앙통제실 및 휴대폰으로 실시간 온도, 압력, 방사능 등의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보호등급 IP68의 침수형 분전반을 개발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리폼테크의 고압전류제한퓨즈
신뢰성 및 안전성 확보로 기술력 ‘으뜸’
리폼테크의 주요생산품목 중의 하나인 고압전류제한퓨즈는 100% 국산화를 통해 기존 크기보다 25% 축소됐으며, 국내 최초 IEC 60282-1(2005)규격을 통과했다.

김영주 대표는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개발시험을 통한 신뢰성 평가 및 안전성을 확보하고 한국전력공사 기준인 정격 25.8kV를 가진 것이 특징”이라고 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리폼테크는 PT보호형 1A퓨즈를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KERI 성능시험을 취득한 후 계속적으로 국내 시장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신소재의 엘리먼트를 적용한 한류형 퓨즈인 PT(계기용변압기)보호용 1A퓨즈를 개발했으며, 한국전기연구원에서 국내 최초로 성능시험을 성공했습니다.”

이밖에도 김영주 이사는 “규격에 부합되는 차단기를 수납해 기능성 및 안정성을 갖춘 공인인증기관의 TYPE-TEST를 통과한 장치로 구성된 수배전반을 설계, 제작 및 시험해 납품·설치하고 있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 회사전경
다양한 제품 개발로 사업영역 확대
지난해 말 12억원의 납품 실적을 올리며 생산제품을 전국 총판, 대리점을 통해 납품을 하고 있는 리폼테크는 전력그룹사 및 대기업과의 교류를 유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전기안전연구원과 DC퓨즈를 공동개발 중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전기자동차, 태양광발전, DC용 수배전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입니다.”

김영주 대표는 이어 해일, 폭우, 사고 등의 원인에 의해 침수돼도 정상작동이 가능한 침수형 분전반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침수형 분전반은 물속에 잠겨 있어도 외부에서 내부의 차단기 조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한국수력원자력에 공급을 목표로 적극적인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 제품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저희 리폼테크는 앞으로 기존 고압전류제한 퓨즈의 기종을 다양화 하고, 전자식 전압, 전류 사업을 활성화 시켜 매출 증대에 힘쓸 계획입니다.”

또한 김영주 대표는 “발전사업을 시작으로 IT를 접목한 전력기기 사업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유망중소기업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R&D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며 기술력을 키워온 리폼테크의 내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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