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웨이를 점령하라
페어웨이를 점령하라
  • EPJ
  • 승인 2012.08.27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골퍼나 아마추어 골퍼가 다 같이 원하는 것은 드라이버의 정확성이다. 드라이버의 폭발적인 샷으로 비거리를 늘리는 것은 페어웨이의 정확성을 전제로 한 것이다. 장타자가 제일 두렵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어떻게 드라이브 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느냐 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세컨 샷을 유리하게 만들 수 있느냐가 버디와 파를 낚는 첩경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프로는 물론 아마추어들도 드라이버의 페어웨이 안착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카페트와 같은 가즈런히 깍아 놓은 페어웨이에 더 많은 볼을 프로 선수들이 어떠한 방법으로 적중시키도록 하는지 잠깐 엿보고 배워 실행해 보자.

첫째 페어웨이를 적중시키는 방법의 하나는 드라이브 샷을 할때 자연스런 스윙아크를 만들어야 한다. 어드레스 때 샤프트의 각도는 해당 골퍼의 스윙면을 뜻한다. 클럽이 길수록 스윙면도 평탄해지며, 따라서 드라이버의 스윙은 다른 클럽 때보다 더 몸을 중심으로 평탄하게 돌아간다.

이런 자연스런 스윙아크를 거부하고 볼을 향해 클럽을 날카로운 각도로 가져가면 임펙트 때 클럽 페이스가 직각을 이룰 수 없게 된다. 그런데도 아마추어 골퍼들 대다수가 그렇게 하고 있다. 그 결과 클럽 페이스가 열린 상태가 되어 슬라이스가 나오거나 손과 팔로 페이스를 강제로 닫아 주려 하다가, 더욱 더 최악의 상황을 만들게 된다. 가파른 다운스윙을 고치려면 톱단계에서 다운스윙을 넘어갈 때의 첫 동작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러한 동작의 연습방법은 왼발 앞에 클럽을 비스듬히 놓고 톱 단계로 스윙을 했다가 엉덩이가 지면의 샤프트와 일직선을 이루도록 옮겨 주면서 다운스윙을 시작한다. 엉덩이를 사선으로 비스듬히 움직이면, 몸은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좀 더 오랫동안 표적에 대해 닫힌 상태로 유지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양손과 양팔을 정확하게 안쪽에서 바깥으로 흐르는 궤도로 떨어뜨려 줄 수 있다. 이런 연습을 통해 다운스윙의 첫 동작을 정확히 익히도록 한다.

둘째로 정확한 그립과 입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드레스 때 왼손의 마지막 손가락 두개와 엄지에 가장 많은 힘을 가해 클럽을 잡는다. 톱단계로 스윙을 가져갔다가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이들 세 손가락의 그립 압력을 계속 일정하게 유지한다.

그러면 다운스윙 때 클럽의 표적선의 안쪽궤도로 움직여 가는데 도움이 된다. 그 결과 임펙트를 통과할때 양손과 양팔을 안에서 바깥으로 강하게 휘둘러 줄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아마추어 골퍼들은 오른손 엄지손가락에 힘을 너무 준다거나, 엄지 손가락이 집게 손가락 쪽으로 붙게 그립을 톱자세에서 오른손과 오른 팔을 제어하려 한다. 그 결과 클럽을 아래쪽으로 급하게 잡아 당기게 된다.

그러면 클럽헤드가 가파르게 바깥에서 안쪽으로 흐르는 궤도를 타고 이동하게 된다. 따라서 정확한 그립과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클럽을 표적선 안쪽에서 떨어뜨려 줄 수 있다. 따라서 부정확한 그립은 올바른 스웡궤도를 그릴 수 없다.

셋째로 다운스윙때 그립압력을 정확히 유지하고 몸을 약간 더 오랫동안 닫힌 상태로 유지하면 클럽을 정확한 스윙면 위로 가져 오는데 도움이 된다. 그 다음 필요한 것은 볼을 통과할때 클럽을 릴리스 해주며, 오른쪽 팔을 왼쪽 팔 위로 틀어주는 것이다 릴리스 동작이 뛰어나면, 티 샷을 더 멀리 정확하게 때릴 수 있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