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 합동으로 ‘안전경영’ 구현에 만전
노·경 합동으로 ‘안전경영’ 구현에 만전
  • 정지운 기자
  • 승인 2012.08.10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부발전, 전 사업장 무사고·무고장 활동 전개
동서발전, ‘노경대표 중대 재해 결의대회’ 개최

▲ 발전소 정문앞에서 노경합동 안전팜플렛 배부 사진
지난해 9·15 순환정전으로 전력 위기관리 시스템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올 여름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지난 6월 7일 전력수급위기 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됐다.

또한 고리1호기 정전사고 은폐로 추락한 원전 신뢰는 국제원자력기구 특별점검 및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에도 불구라고 회복되지 못한 채 원전폐쇄의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발전회사도 최근 잇따른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해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의구심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과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은 하계 전력비상 수급기간 및 7월 산업안전 강조기간을 맞이해 직원 및 협력회사와 도급업체 현장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발전기 무고장 운전을 기원하는 노·경 합동 무사고·무고장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 노경합동 건설현장 안전점검활동 사진
노·경 합동으로 현장밀착 안전경영활동
서부발전은 7월 10일 태안발전본부를 시작으로 7월 26일 평택발전본부까지 전 사업장에서 노동조합과 회사 경영진이 함께 발전기 무고장 운전을 기원하는 노·경 합동 무사고·무고장 활동을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여름철 재난대비 상황을 파악하고 취약개소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또한 하계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사항은 즉시 조치토록 했다.  특히 서부발전은 이번 행사를 통해 회사의 생명 중시 안전경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무고장 운전의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김상태 기술본부장은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수익성 향상 뿐만 아니라 신념, 책임감, 투명성을 바탕으로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적당주의, 관행주의를 타파하고 설비관리의 기본적인 원칙부터 챙겨볼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노·경 무재해 다짐결의, 안전감시단 운영,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공정안전관리 및 공간안전인증, 발전설비 집중관리를 통한 최적 운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사업장 구현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 (앞줄 두 번째 왼쪽부터) 이기호 당진화력본부장, 김용진 동서발전노동조합 본부위원장, 이길구 동서발전 사장
노․경 화합 및 전사 무재해 달성 결의
이에 앞서 7월 2일 동서발전은 당진화력본부에서 노경화합과 전사 무재해 달성을 위한 ‘노경대표 중대 재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이길구 동서발전 사장과 김용진 동서발전 노동조합 본부위원장은 ‘안전문화 선진화 및 산재예방’을 결의했다. 또한 현장을 방문해 당진화력 3호기 2주기 무고장 운전과 5호기 1만5,000시간 무고장 운전 달성에 힘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경대표는 “이날 결의대회를 노경 상생의 안전문화를 창달하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설비사고· 산업재해 제로화 달성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이길구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범국가적 전력부족 상황에서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안전사고가 발행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개인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화합의 노경문화를 바탕으로 무고장·무재해 ABCD 행동기준 운영, 종합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Safety Alarm 제도 등 전방위적 재난안전 관리전략을 통해 2년 연속 지식경제부 주관 재난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07년 9월부터 전사 무재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23일 한국경영자총협회 주관 제24회 한국 노사협력대상 수상식에서 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6월 21일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되며, 노경화합과 전사 무재해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