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몽골 석탄 열병합발전사업 진출
포스코에너지, 몽골 석탄 열병합발전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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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8.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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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컨소시엄 구성… 공동 최대주주
포스코에너지(대표이사 오창관)는 몽골 정부(국가자산위원회)가 발주한 석탄 열병합발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월 5일 밝혔다.

이번 경쟁입찰에서 포스코에너지는 공동 최대주주(지분율 30%)로 글로벌 민간발전사인 프랑스 GDF수에즈(IPR-GDFSuez), 일본 소지쯔(Sojitz)상사, 몽골 뉴콤(Newcom)그룹과 함께 다국적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외곽에 총 450MW 규모로 건설될 석탄 열병합발전소는 2013년 착공에 들어가 2016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시작해 포스코에너지 컨소시엄이 25년간 운영한 뒤, 몽골 정부에 넘겨주는 건설·운영·양도(BOT)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몽골에서 최대 규모가 될 이번 민자발전소는 동절기 8개월간(10월~5월) 전력과 열을 동시에 생산함으로써 긴 겨울을 가진 몽골에 최적의 에너지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로써 미국 태양광발전소(300MW), 베트남 석탄발전소(1,200MW), 인도네시아 부생발전소(200MW) 및 석탄발전소(600MW)를 포함해 해외진출 2년여 만에 총 5번의 글로벌 수주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이번 몽골 진출은 국내 최대 민간발전사인 포스코에너지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아시아, 미주, 아프리카 등에 적극 진출해 포스코패밀리의 해외 에너지사업을 성공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몽골은 40년 이상 된 발전설비의 노후화와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른 전력 및 열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사업과 함께 2단계로 동일 부지에 370MW급 열병합발전소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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