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전력의 허브를 꿈꾼다
아시아 전력의 허브를 꿈꾼다
  • 한동직 기자
  • 승인 2007.07.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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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남서울전력관리처

남서울전력관리처는 기획관리실(실장 문종성), 송변전운영실(실장 박순규)의 2실과 계통운영부 등 8개부, 그리고 3개의 전력소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수도권의 핵심지역인 성남, 광주, 이천 등 경기지역의 동남부와 안양, 광명, 부천 등 수도권의 서부지역 및 수도 서울의 경제특구지역이 된 강남구와 서초구 등의 경제, 방위의 요충지역을 관할하는 중요한 사업소다.

동서울전력소(소장 김정태)는 1979년 발족 후 1988년 조직개편에 따라 표준Ⅰ급 전력소로 승격됐으며, 계통 구성면에서는 울진 및 월성원자력발전소 등 영호남의 전원단과 연계돼 수도권 전력 계통환상망의 남동부 축을 형성하고 있는 중추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동서울 전력소
동서울전력소는 현재 2부 8과 20개 변전소를 관할, 운영하고 있으며 관할구역은 서울 동부지역과 경기 동남부(하남, 성남, 광주, 여주, 이천)지역이다. 또한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사업소로서 수년간의 자율적인 자원봉사단 활동과 내·외부 고객을 상대로 한 사업소 견학코스 운영으로 송변전설비의 홍보사업장으로서 회사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각개각층 인사들의 동서울전력소 설비견학 요청에 따라 설비견학 시 전력산업에 대한 이해 확산 도모와 환경친화적인 전력설비홍보 (옥내·지하변전소등) 및 한전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일상생활에서의 절전방법, 전기안전 계몽교육 등을 실시해 명실상부한 송변 전설비 견학, 홍보사업장으로서의 역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서전력소(소장 최종혁)는 1978년 영서변전소로 발족해 1989년에는 표준Ⅰ급 전력소로 승격했고 현재는 2부 8과, 19개 변전소를 운영하며 한강 이남의 서울 서부지역과 경기도 광명시, 안양시, 부천시 일원의 전력공급과 설비를 관할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의 핵심전력소로서 화력 및 원자력발전소 전원단과 연계된 수도권 환상망 계통을 구성하고 있으며 구로전철, 김포국제공항, 기아자동차, 동부제강, 대학 등 중요 수용가를 담당하며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만전기하고 있는 모범전력소다.

영서전력소는 싸이월드 미니 홈페이지 운영으로 협력업체와의 유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기도 하다. 협력업체와의 지속적인 정보교류 및 투명한 업무처리, 고객의 편의성 제공으로 고객만족도를 향상하고, 시간적·공간적 제약으로 인한 사업소와 협력회사간의 대화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건전하게 서로의 의견 및 애로사항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전력소 소개란을 통해 인사말, 프로필, 기본정보, History, 찾아오시는 길을 게시하고, 전력소 업무 및 행사관련 사진(55장) 등록 및 게시판을 통해 교육자료(11건), 업무관련자료(5건), 기타상식자료(11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방명록을 통해 협력업체의 현장의견을 수렴함으로써 협력업체와의 동반자적 협조관계 구축으로 전력소 이미지 쇄신 및 청렴도 향상에 기여하고 업체와의 유대강화로 업무효율성을 증진하고 있다.

▲ 남서울 전력관리처 전경
강남전력소(소장 봉우영)는 2007년 발족해 현재는 4과 70명이 13개 변전소와 123km의 지중송전선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의 심장부인 강남지역(강남구, 서초구일대)의 전력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관내 정전에 민감한 수용가(IT센터, 금융센터, 벤처타워)와 대형 오피스건물 및 본사들이 집중돼 있어 정전 시에는 커다란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 전력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한 지역으로 정전 시를 대비한 체계 수립 및 사전 설비 점검으로 신속한 정전복구 및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변전소의 대부분이 변전소 건설부지 확보의 애로로 인해 대형건물의 지하에 건설돼 있는 지하 복합변전소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4개조의 직원이 교대로 근무하며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신설된 사업장으로 공급지역내 전력설비의 효율적 운영, 전력설비의 설계 및 시공 업무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 영서변전소
종합감시시스템 운영·예방진단 활동으로 정전 제로화 추구

전력구 종합감시시스템은 전력구 및 345㎸ 초고압케이블의 온도 검출을 통해 허용전류 산정 및 이상 개소를 검출하고, 전력구내 부대설비(선로유압, 화재, 수위, 출입)에 대한 원격감시·제어 등 설비 위해요인을 조기에 적출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설비운용 및 관리를 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남서울전력관리처가 운영하고 있는 종합감시시스템의 설치길이는 345㎸ 신양재-과천 9.0㎞, 345㎸ 영서-영등포 9.6㎞, 154㎸ 개포전력구 1.3㎞로 도합 19.9㎞이며 장기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가공 송전선로 단선 예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작년에 345kV 신성남T/L 등 2개소의 전선 접속개소 교체 공사를 마무리해 접속 개소의 탈락에 의한 송전선로 단선사고를 미연에 제거하고, 낙뢰에 의한 순간고장 최소화를 위해 345kV 신제천T/L 등 3개 선로에 침상접지봉 설치작업을, 154kV 광명, 온수T/L에 아킹혼 설치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154kV 송전선로용 피뢰기를 청평양수 송전선로에 시범 설치해 낙뢰로 인한 송전선로 순간정전 시 2회선 동시고장 예방대책도 마련했다.

송변전 파급정전 제로화 대책은 고장예방 활동의 활성화를 통한 설비고장 예방과 맞춤형 교육시행을 통한 휴먼에러 예방이 있다.

첫째, 고장예방 활동의 활성화를 통한 설비고장 예방은 23kV 배전선로용 차단기 부동작에 의한 154kV 주변압기 파급정전에 대한 고장 예방 활동으로 유사고장 즉, 도출된 문제점 개선 및 원인분석 대책에 대한 신속한 조치로 재발 가능한 고장요소를 제거하고 있다.

또한 평상시 2차 사업소간 교차점검을 통해 미인지 됐던 개소를 사전에 적출해 해소하고 있다. 154kV 송전선로용 차단기 부동작에 의한 Break-Fail 동작으로 모선 파급정전에 대한 예방활동은 설비 보통점검 시 과학적인 시험장치를 통한 불량개소를 찾아 조치하고 있고, 분기별 특별점검을 통해 보호계전기 및 DC 전원공급 정상상태를 확인 체크하고 있다.

둘째, 맞춤형 교육시행을 통한 휴먼에러 예방은 모의 고장훈련 시행 및 설비 고장복구 시 SOP(표준복구절차서)를 활용해 각각의 현장별 설비에 맞춰 주기적으로 꾸준히 모의고장훈련을 시행하고 기 작성된 SOP를 활용해 오조작 및 설비고장 시 복구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작업공종별 표준화된 검토서를 통한 선 안전교육, 후 작업시행이라는 절차로 표준작업 절차서 및 위험성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안전교육 및 안전조치를 시행 후 작업에 임하고 있다.

남서울관리처는 현재 지중송전설비 최대 보유 사업장(전국대비 22.1%)으로 지중송전설비에 대한 고장 상존이 다른 사업장에 비해 높음에 따라 정기적으로 설비의 예방진단에 효율적·집중적으로 정진하고 있다. 또한 접속함 부분방전(P.D), OF케이블 절연열화, 절연계통보호 장치 누설전류측정을 시행해 설비의 고장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또한, 변전설비 예방진단 대책으로는 가스절연개폐장치의 부분방전 측정, X-Ray 정밀진단과 전기설비의 절연열화 측정이 있다.

부분방전 측정은 가스절연 개폐장치에 센서를 취부하고 내부에서 발생되는 전자파, 초음파 등의 부분방전 신호를 취득해 내부이상 상태를 분석·진단하는 방법이며, 절연열화 측정은 고전압기기의 절연체를 하나의 정전용량으로 간주, 고전압 인가로 절연체 별로 나타나는 유전체손, 역률, 정전용량을 측정해 절연체의 경년변화 및 절연열화 상태를 판단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최근에 도입된 X-Ray 정밀진단은 직거래 고객 공급용 선로처럼 계통운영상 휴전이 곤란해 점검을 적기에 시행키 어려운 기기에 적용하며 X-Ray Generator에서 발생된 전자빔이 가스절연 개폐장치를 통과해 Detector에 내부 상태를 영사함으로서 내부의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 기법이다.

이러한 예방진단 방법을 통한 전력공급 신뢰도 및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남서울전력관리처는 지금도 힘차게 매진하고 있다.

 

▲ 남서울 전력관리처 사회봉사단 직원이 독거노인을 보살피고 있다
가공송전선로 지중화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위해 노력

남서울전력관리처의 지중화율은 30%로 지중이 385km이고 송전선로가 1,271km다. 전국 지중화율 약 9%로 지중이 2,610km, 송전선로가 29,425km다. 올 6월까지 신성남-사당간 지중케이블공사 등 3건(17km)을 완료했다.

올해와 내년에는 풍납-석촌간 지중케이블공사 등 13건을 시행해 60km를 건설 예정에 있다. 이와 같이 남서울전력관리처는 도심을 통과하는 가공송전선로를 연차적으로 지중에 설치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주거 밀집지역내에 위치하고 현재 운영 중인 변전소로 인해 발생하는 민원은 소음 및 전자파 피해에 대한 우려 등에서 기인하고 있다.

남서울전력관리처는 소음발생 민원에 대해서는 한전의 연구기관인 전력연구원의 전문 소음센타에 의뢰해 정확한 소음진단 및 소음방지대책에 대한 자문을 구해 근본적 문제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또 전자파 발생에 대한 민원에 대해서는 전자파에 대한 상세한 안내 및 기존에 운영 중인 변전소에 대한 전자파 실측을 통해 민원인에게 이해와 설득을 시키고 이를 통한 민원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남서울 전력관리처에서는 매월 정기적으로 4개 활동분야로 나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활동분야로는 이웃사랑, 청소년사랑, 지역사랑, 환경사랑이 있다.

이웃사랑은 천사노인요양원 등 요양시설을 방문해 치매나 중풍노인을 대상으로 식사수발,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있고,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 지급으로 청소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랑으로는 미아예방 캠페인을 비롯한 여러 가지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불우이웃에 대한 연탄배달 지원, 시력 장애인에게 시력 회복을 위한 개안수술비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환경사랑으로는 인접한 한강시민 공원의 청결을 위해 휴지 줍기 등 청소와 나무 심기 및 가꾸기를 실시하고 있다.

남서울전력관리처는 앞으로도 장애우와 독거노인에 대한 활동범위를 좀 더 넓혀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 남서울 전력관리처 직원 가족들의 즐거운 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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