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대림산업과 제주 해상에 기상탑 설치
한국전력기술, 대림산업과 제주 해상에 기상탑 설치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2.07.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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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MW 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 위한 첫 발 내딛어
한국전력기술이 제주 해상에 150MW 규모의 풍력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 한국전력기술과 대림산업은 6월 21일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해상 인근에 제주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기상탑 설치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전력기술(KEPCO E&C, 사장 안승규)과 대림산업(사장 김동수)은 6월 21일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해상 인근에 제주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기상탑 설치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승규 사장을 비롯해 김부일 제주특별자치도 부지사,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 등 관계자 30여 명과 수원리 주민들이 참석했다.

한국전력기술은 2010년 12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 인근 해상에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지난해 2월 공모를 통해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를 해상풍력단지 부지로 선정하고 기초조사를 수행 중에 있다.

기상탑은 해상풍력발전사업에 있어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인 풍황 데이터를 수집하기 설치하는 것으로 이번 설치공사는 대림산업이 수행했다.

한국전력기술과 대림산업은 앞으로 1년 동안 기상탑을 통해 기상자료를 수집·분석해 사업성을 검토하고 주기기 선정 및 설계, 금융조달 등 150M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안승규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기상탑 준공은 제주해상풍력사업을 향한 돛을 올린 것”이라며 “미래 에너지 개발과 해외 해상풍력시장 진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중요한 사업이니 만큼 사업 완료까지 순조로운 항해가 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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