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 전력그룹사 사장단 회의 개최
KEPCO, 전력그룹사 사장단 회의 개최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2.07.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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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사 모여 하계전력수급 안정 대책 논의
전력그룹사 공조체계 강화해 위기상황 극복
전력그룹 10개사 사장단이 모여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공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 KEPCO는 6월 13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전력그룹사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하계전력수급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KEPCO(한전, 사장 김중겸)는 6월 13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전력그룹사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하계전력수급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른 더위로 5월부터 전력수급 비상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전력수요 관리와 발전소 고장예방 대책을 강구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전력그룹사 공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김중겸 KEPCO 사장을 비롯해 발전자회사, 한전KPS 등 10명의 자회사 사장과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KEPCO의 전력수급실은 하계 수급전망과 함께 수요조정 추진계획, 수급비상 대책 등 수요관리 분야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KEPCO에 따르면 7~8월 수급전망은 예비전력이 300만kW 수준으로 수급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8월 셋째와 넷째 주에는 전력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KEPCO는 하계피크 예상기간에 지정기간 수요조정 등 수요관리 대책으로 수요분산을 추진하고 예비전력 400만kW 미만 비상시에는 전압조정 등 수급비상 대책을 통해 수요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피크시간대 전력소비 절감 활동 및 대국민 에너지절약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발전자회사를 대표해 서부발전은 공급능력 확보와 발전소 고장예방 및 비상복구 대책 등 전력공급 분야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전력그룹은 신고리 2호기, 신월성 1획 등 신규원전의 조기 전력생산 추진과 계획예방 정비중인 석탄 8기, 복합 19기, 원자력 2기 등을 적기에 완료해 공급능력을 최대한 확보하고, 전 발전기 정밀점검과 주말 등 경부하 시간대를 활용한 취약부위 긴급정비 작업 등 발전설비 고장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4시간 비상상황실 운영 등 전력수급 비상복구체계를 운영해 수급비상 대비태세에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요관리와 공급분야 전력수급 안정대책을 보고받은 KEPCO 김중겸 사장은 “안정적 전력공급은 전력그룹이 부여받은 사명임을 명심하고, 전력그룹사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하계 전력수급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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