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대표 오창관)가 5월 24일 인천시 서구 원창동에 위치한 인천 복합발전소 정비동에서 경인 연료전지 통합서비스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경인 연료전지 통합서비스센터는 최근 수도권에서 급증하고 있는 연료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서울, 인천, 경기, 충청 지역의 연료전지 점검·정비 및 운영을 실시간으로 책임지게 된다.

포스코에너지에 따르면 통합서비스센터에서는 앞으로 연료전지의 운전이력을 분석할 수 있는 IT인프라를 갖추고, 예방정비 및 설비상태를 최적화하는 서비스를 수행한다. 또한 만일의 이상상태 발생 시 정비인력을 파견해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고객밀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수도권 11개 지역에 총 15.6MW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가동 중이며, 내년까지 경기도 화성시에 60MW 규모의 대규모 연료전지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건물 규제 강화에 따라 수도권 내 건물용 연료전지의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돼 통합서비스센터의 중요성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중곤 포스코에너지 연료전지사업실장은 “2007년 연료전지 사업을 시작한 이후, 포항에 연산 100MW 규모의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국내 20개 지역에 약 52MW 상당의 연료전지를 설치, 가동하는 등 도심형 그린에너지인 연료전지의 국산화 및 확산에 힘쓰고 있다”며 “최상의 품질 제공을 통한 고객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연료전지 서비스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전국을 2개 권역으로 구분해 경인, 남부 연료전지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초 고객서비스부를 신설하고 서비스 기술력 향상과 현장 밀착형 서비스 제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