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최일선에서 고품질 전력 안정 공급
고객 최일선에서 고품질 전력 안정 공급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2.06.15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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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호 KEPCO 배전운영처장


수요조정·설비관리로 하계 수급 만전
기술혁신 통해 엔지니어링 역량 증대

5월부터 평년기온을 훨씬 넘는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하계 전력수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작년 9.15 순환정전의 학습효과로 국민과 미디어들의 전력에 대한 관심도 커져 발전소 고장 사건이 톱뉴스로 보도되는 상황이다.

전력 수급을 책임지는 KEPCO(한전)는 높아진 국민의 관심에 부응하고, 어려워진 상황을 극복하고자 철저한 설비관리와 수요조정을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특히 전력계통의 정맥과 모세혈관인 배전분야 운영과 관리를 책임지는 배전운영처는 일찍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며 올 여름 완벽 전력공급을 다짐했다.

박상호 배전운영처장은 2년간의 특허팀장 시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경력을 배전운영분야에서 쌓은 스페셜리스트로 하계 전력수급 뿐 아니라, 대선과 여수 엑스포 등 대형 행사의 전력공급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배전계통 관리기법 혁신으로 신뢰도 높일 것

배전운영처장에 부임하신 것을 축하드리며, 소감과 각오를 부탁합니다.

현재 KEPCO는 2008년부터 4년 연속 적자로 인해 경영환경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작년 9.15 정전 이후에는 정전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대한 공익적 책무도 절실히 요구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금년에는 여수 국제엑스포 행사와 대통령 선거 등 국가 중요행사가 연이어 있는 만큼 철저한 설비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내외적 환경변화 속에서 고객 최일선에서 고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배전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도 중차대하며, 배전운영처장을 맡은 저로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배전운영처가 선도해 전국 1,985만 고객에게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될 수 있도록 하겠고, KEPCO의 비전인 ‘Global Top Green & Smart Energy Pioneer’ 달성을 위해 배전계통 관리기법 혁신, 신공법 및 설비효율 극대화와 조직원의 엔지니어링 역량강화 등의 혁신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2012년 CEO의 경영방침인 글로벌 미래경영, 인간중심, 신뢰소통, 변화 혁신, 가치창조, 사회책임 경영 강화에 역점을 두고 배전운영처 구성원 전체가 회사 비전을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배전운영처의 주요 업무 계획은?

2012년 배전운영처의 주요업무 계획을 분야별로 말씀드리면, 먼저 계통관리 혁신으로 전력공급 신뢰도 향상입니다.

첫째, 배전계통 차단기와 개폐기 간 협조 알고리즘 개발을 통한 계통운영 100% 지능화(Self-Healing) 기술구현과 지중 저압배전계통의 지능화 개념 도입으로 신속한 고장감지 및 복구체제를 구축하고, ‘One-Stop 종합 진단장비’ 개발을 통한 예방진단체계 리디자인으로 설비고장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입니다. 

국제기준에 부합된 공급신뢰도 기준을 도입해 전기품질  관리기법을 혁신하고, 전주 및 개폐기, 케이블 등 주요 기자재에 대한 신뢰도 예측시스템 구축을 통한 과학적 수명예측으로 최적 기자재 성능유지 및 설비 신뢰성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또 퓨즈 부착형 차단기 도입을 통한 고압고객 파급정전 예방 등을 통해 호당정전시간을 10.7분(작년 10.95분 → 올해 10.7분)으로 줄여 공급신뢰도를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둘째, KEPCO의 전기품질을 세계최고로 발돋움하기 위해 저비용 시공품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도록 사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 활동을 통해 합리적 개선방안을 강구해 책임시공체제를 정착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국가적 중요행사인 여수국제박람회 등 각종 행사의 전력 확보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완벽하게 준비해 무결점 전력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기술혁신을 통한 엔지니어링 역량 증대입니다.
첫째, 배전선로 낙뢰맵 구축을 통해 과학적인 통계분석으로 낙뢰고장을 예방하고, 지중케이블내 광통신선을 내장한 지능형 광복합형 케이블 현장적용을 통해 실시간 케이블 원격감시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둘째, 현장 직원의 기술역량 향상을 위해 발·송변전 계통, 수요관리 등 다방면의 직무교육 프로그램 강화 및 진단, 자동화 등 고기능 분야 위주의 직원 현장업무 수행으로 기술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하고, 지역별 진단·점검 전문인력을 양성해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증대토록 하겠습니다.  

셋째, 저압 스마트미터에 부하개폐장치 내장으로 현행 현장방문형태의 단전·재공급 업무를 IT기반의 원격제어 기술을 확보해 업무편의성을 제공하고, 계기용변성기(MOF) 품질향상을 위한 규격강화를 통해 오차감소를 통해 계량정밀도를 대폭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넷째, KEPCO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직접활선 공법, 저압발전기 이용 변압기 교체공법 등에 대한 신공법 기준 제정과 확대 적용을 추진하고, 현장 여건에 적합한 최적 공사설계 유도를 위한 배전공사 경제성평가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공사원가를 절감으로 경영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또한 ‘E-Type· G-Type 전자식전력량계’ 성능향상 및 규격 단순화 등 전자식계기 분야에서도 기술혁신을 통해 투자비를 절감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도서지역 자가발전시설의 효율적 운영입니다.
첫째, 올해에는 도서 2개소, 벽지 7개소의 전기 미공급지역에 신규 전기 공급을 할 예정이며, 127개 도서를 대상으로 농어촌 전기공급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도서·벽지 주민에 대한 에너지복지 증진을 위해 정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저부하 운전도서의 효율향상을 위해 ‘디젤발전기+축전지’를 조합한 운전시스템을 적용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경유+천연가스(LNG)혼소기술’ 도입 등으로 도서 발전설비 운전 효율성을 증대시킬 계획입니다. 또 도서·벽지 소규모 계통에 적용할 수 있는 ‘Hybrid 발전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적 발전설비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Global Green & Smart Distribution Engineering Leader’ 비전

많은 계획 중에서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배전운영처는 새로운 도약의 시대에 ‘Global Top Company’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Global Green & Smart Distribution Engineering Leader’로 비전을 정했습니다. 비전 달성을 위해 공급신뢰도 향상, 가치 창조, 미래역량 강화, 신뢰&소통경영에 역점을 두고 배전계통 운영 효율성 향상 및 기술개발을 중점 추진해 미래역량을 창조할 것입니다.

먼저 계통운영 혁신을 통한 전력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것입니다.
배전 운영분야 전략 정책방향 수립과 지능화 중심의 계통운영 기술 확보로 스마트그리드 대비 배전계통 Smart화 운전기술을 정립하고, GPS 활용 선로 불평형 해소, IT 기반 계량손실 모니터링 등 과학적 계통운영을 통한 배전손실 최소화로 운영효율성 제고 및 안정적 전력공급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또 기술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배전기술을 선도하는 것입니다. 엔지니어링 역량강화를 통한 기술능력 배양, 저비용 신공법 개발 및 저탄소 녹색성장 프로젝트인 스마트그리드 대비 선진계량 인프라 구축을 위한 ‘Smart Place 실증단지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기자재 진단 과학화, 신뢰도 예측시스템 구축 등 차세대 설비운영 기법으로 배전기술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관리부서가 아닌 지원부서로서 사업소와 소통을 통한 적극적인 업무지원과 비효율적인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원가절감형 공법 개발과 신기술 활용 활성화, 시공방법 개선 등을 통해 원가절감과 수익창출에도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전력수급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

올 여름 날씨는 작년보다 더울 뿐만 아니라 폭염까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어느 때보다도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해야 할 상황입니다.
따라서 KEPCO는 동·하계 피크기간 중심 수요관리에서 연중 상시 관리체제로 전환하고, 기업체를 전담 관리토록 하는 등 수요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KEPCO에서는 2가지 수요조정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산업체 휴가나 설비 정비를 여름철 피크 예상기간으로 이전하는 ‘지정기간 수요조정제도’를 통해 피크 200만kW를 감축할 수 있도록 6월 말까지 수요자원을 300만kW 이상 확보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예비전력이 500만kW 미만으로 예상될 때는 1주일 전 또는 1일전에 예고하는 ‘주간예고 수요조정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최대 200만kW까지 피크를 감축할 수 있도록 6월 말까지 수요자원을 500만kW 이상 확보할 것이며, 시행 시에는 전담직원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요조정제도 외에도 구역전기 사업자 등 민간 자가발전기 활용을 유도해서 최대 85만kW의 공급능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수급비상시에도 각 단계별로 변압기 전압조정, 부하직접제어, 긴급자율절전 등을 통해 전력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핵안보 정상회의부터 대선까지 완벽 전력공급

여수엑스포, 대선 등 대형 행사가 많은데, 무정전을 위한 대비책은?

KEPCO는 최근 대규모 국제행사인 2012 핵안보 정상회의에 이어 4.11총선을 완벽한 전력공급체계 구축을 통해 성공적인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이러한 성공적인 전력 확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여수엑스포(‘12. 5 ~ 8)’ 등 국가 중요행사의 전력 확보를 위해 전담조직 구성, 다중전원 확보 및 전력설비 종합점검 등으로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완벽하게 준비해 무결점 전력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우리는 세계 105개국이 참여하는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3단계에 이르는 안정적인 전력 확보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1단계로 ‘10.11월부터 ’12.3월까지 안정적인 전력공급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행사장 공급선로 신규건설 및 설비 점검․보강을 추진했습니다. 총 80.4c-km에 이르는 주전원 4회선, 예비 2회선을 신설했고, 행사장 주변선로 4.5km를 지중화했습니다.
또 행사장에는 주․예비전원, 비상발전기, UPS 등 다중전원을 확보해 무정전 전력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했습니다.

2단계는 올해 3~4월 전력확보 기획단을 구성해 여수엑스포 행사장을 공급하는 송전․변전․배전설비 정밀점검을 통한 무결점 전력공급설비를 구축했고, 비상시를 대비한 송배전합동 고장복구 모의훈련을 시행했습니다.

마지막 3단계로 5월부터 행사 종료시까지 여수엑스포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전력확보 종합상황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종합상황단 산하에는 행사장 공급설비 순시․점검을 담당하는 특별기동대, 송배전설비 피해발생시 복구지원을 총괄하는 복구지원반, 행사관련 유관기관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고객지원반과 전력확보활동 등의 대내외 홍보를 위한 홍보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 연말에 시행되는 대통령선거도 전담조직을 구성해 투표소 및 개표소 공급선로 순시․점검과 다중전원 확보 등으로 무결점 전력공급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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