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서는 처음, 아시아에선 일본에 이어 두 번째
박세문 (사)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 회장(한수원 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WiN-Global)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에서 한국인이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인 원자력홍보 전문가(준코 오가와)가 제4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세문회장은 “90여 개국의 회원국을 보유한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의 수장을 맡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한국의 원전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진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는 세계 각국의 여성 원자력전문인들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회원 간의 지식 및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대중의 원자력과 방사선 이용에 대한 올바른 지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반 대중들이 원자력발전에 대해 느끼는 불안감을 덜어주는 일이 국내외에서의 주요 활동이 될 것”이라 전했다.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는 1993년 프랑스, 스웨덴, 스위스가 주축이 돼 결성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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