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송변전 설비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일의 중심적 업무를 맡고 있는 계통계획팀의 업무는 처의 업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합니다.” 문봉수 계통계획팀장은 계통계획처의 주무팀으로서 수행하고 있는 업무 성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대용량 고객(154kV 이상 직거래 고객)에 대한 신규 전력공급 방안을 결정하고 전기품질에 필수적인 계통전압 유지를 위한 조상설비계획을 수립한다.
올해는 기존에 수립된 설비계획을 롤링하고, 여건 변동에 대한 계획조정 등의 간년도 설비계획을 시행하고 있는데 특히, 금년의 경우는 154kV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다.
이는 전력수요 포화시기를 고려한 송변전설비의 최종규모 및 구성방안 등의 장기적 목표를 명확히 해 설비계획의 일관성 및 연속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업무다.
현재까지의 추진 상황은 12개 대상 사업소에 대한 지역별 담당과장이 검토(초안) 결과에 대해 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발표 시에 토론된 미비점 및 주요현안 사항에 대한 내용을 보완해 하반기에 확정할 예정이다.
전력계통 계획의 궁극적인 목표는 신뢰성과 경제성이 조화된 건강한 전력수송 시스템 구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고장통계, 지역여건 등을 고려한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최적의 설비계획을 수립함으로서 신뢰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전력수요 증가율 둔화에 따라 계통계획의 패러다임을 성장위주에서 효율성 위주로 전환, 기존 설비의 효율성 제고 방안도 강구해 경제적인 설비계획을 시행할 예정이다.
문 팀장은 전력계통 분야는 설비운영 및 건설 등의 하드웨어 분야와는 달리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소속원의 전문성이 많이 요구되는 점을 강조하며 팀원들에게 기술자로서의 많은 전문지식을 갖추도록 당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려운 기술적 문제에 부딪쳤을 때 외부 용역 등에 의존하기 보다는 내부 역량을 집결함으로서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단계씩 소속원의 기술능력을 진일보시켜 궁극적으로 회사발전에 기여도가 큰 조직으로 육성하고 싶은 것이 목표이자 희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