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공항 지상관제시스템 국산화 성공
LS산전, 공항 지상관제시스템 국산화 성공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2.05.07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공항공사와 공동 개발

LS산전(부회장 구자균)이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와 공동으로 최첨단 항공기 지상이동 관제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이를 제주국제공항에 구축하는 데 성공하였다고 4월 19일 밝혔다.

▲ LS산전(부회장 구자균)이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와 공동으로 최첨단 항공기 지상이동 관제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이를 제주국제공항에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4월 19일 제주국제공항에서 가진 시연회에 참석한 내외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항공기 지상이동관제시스템은 공항 내에 설치된 레이더와 등화제어장치를 이용해 활주로와 유도로를 이동하는 항공기와 각종 지원차량을 감지, 유도, 통제하는 지상종합관제시스템으로 항공기 안전 운항을 지원하는 공항의 필수 장비다.

지상이동관제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5~6개 외국 기업에서만 생산하고 있어 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LS산전과 한국공항공사는 2006년부터 이의 국산화에 착수해 2008년 7월 제품 개발에 성공, 최근 제주국제공항에 국내 최초로 구축하게 됐다.

이번 국산화에 성공한 지상이동관제시스템은 산업용 전기전자기기 분야에서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LS산전과 30년간의 공항운영노하우를 가진 한국공항공사의 공동노력을 통해 개발됐다.

LS산전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과의 완벽한 호환성은 물론 동등 이상의 성능을 가지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