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 ‘대구로 모이다’
제9회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 ‘대구로 모이다’
  • 정지운 기자
  • 승인 2012.04.10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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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 등 신재생 거물급 연사 컨퍼런스
주력시장 40대 글로벌 빅바이어 수출상담회 ‘눈길’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가운데 국내 최고, 아시아 3대, 세계 10대 전시회로 꼽히는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23개국 400개사가 1,100부스 규모로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임을 실감케 했다. 세계 20위권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들이 대부분 참가하는 대구 그린에너지엑스포는 2004년 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출발,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국내외 대기업들과 노벨상 수상자 등 거물급 연사가 참가한 제9회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 그 뜨거운 현장을 다녀왔다.

▲ 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석한 내외 귀빈들이 행사 개막을 알리는 세레머니를 진행 중이다.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대표기업 ‘한자리에’
대구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는 2006년 이후 매년 30~40%의 해외업체가 참가해 아시아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가운데 해외업체 참가비율이 가장 높다.

특히 올해는 태양광 장비분야 세계 1위인 센트로썸(독일)을 비롯해 인버터 생산 세계 1위인 독일의 에스엠에이(SMA), 태양광 인버터 및 풍력분야 세계적 기업인 지멘스(SIEMENS)와 반도체 기업인 프랑스의 에스티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 microelectronics)사가 참가했다.

또한 국내 기업으로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OCI, 삼성SDI, 한화솔라원, 웅진에너지, LS산전, 대성그룹, 대우조선해양 등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R PS 제도의 시행에 앞서 국내외 인버터 기업들의 참가가 두드러진다. 독일의 SM A(에스엠에이)와 Refusol(레푸솔), Delta Energy(델타에너지), 에머슨일렉트릭과 미국의 Outback Power(아웃백파워), 지난해 국내 매출 1, 2위를 기록한 헥스파워시스템과 다쓰테크 등 역대 가장 많은 인버터 기업들이 참가했다.

▲ 해외 바이어와 실질적 구매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 국제적 전문가 초빙 컨퍼런스
이번 전시회에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의 분야에서 3개 대륙 국제적인 전문가가 대거 초빙됐다.

2007년 미국 엘 고어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공동수상한 존번(John Byrne) 교수는 가정의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추위를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일자리 창출, 주택가치 상승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분야의 주력시장과 이머징마켓 진출을 위해 미국·인도·일본·중국·유럽 세계시장 전망과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컨퍼런스도 마련됐다.

또 풍력분야에서는 클라우스 라베 세계풍력에너지위원장(겸 유럽풍력에너지협회 부회장)과 풍력분야 세계적인 시장조사 및 R&D기관의 전문가 마틴 슈미트(독일)가 연사로 참가해 한국은 물론 해외 각국 업체의 이목을 끌었다.

▲ 관람객들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글로벌 빅바이어 초청, 대규모 수출상담회
한국무역협회와 엑스코·경북·전남·전북 TP는 공동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분야 글로벌 빅 바이어를 초청,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남아프리카 발전소 건설 국책사업을 담당하는 메가 아프리카홀딩스와 그리스 풍력발전의 15%를 담당하고 있는 코펠르조스그룹, 태양전지 생산 세계 1위 퍼스트솔라(미국), 태양전지 효율 세계 1위 산요솔라(일본), 태양광 장비 생산 세계 2위 센트로썸(독일), 세계 3대 태양광 수직계열화 기업 솔라월드(독일), 이밖에도 대만의 진텍과 모텍, 태양광 잉곳생산 세계 1위 엘디케이(중국), 인도 7개주를 가로지르는 풍력 발전지역을 운영하는 전문풍력기업 에너콘(인도)등 굵직한 글로벌 빅 바이어가 대거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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