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밤(Starry Starry Night)외 1편
별이 빛나는 밤(Starry Starry Night)외 1편
  • 김봉준 기자
  • 승인 2012.04.09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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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Starry Starry Night)>

감독 린 슈유 출연 서교, 임휘민 개봉 4월 5일

세계적인 동화작가 ‘지미 리아오’의 작품을 원작으로 제작되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별이 빛나는 밤’은 13살 소녀 샤오메이가 부모님의 불화와 갑작스러운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겪게 되는 성장통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 샤오메이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영화는 감당하기 힘든 변화와 처음 사랑을 느끼게 된 소녀의 복잡한 감성을 아기자기하고 유쾌하게 풀어나간다.

등하교길에 종이접기 동물들을 등장시켜 유쾌한 기분을 드러내는 한 편, 저우 위지에와의 기차여행에서는 밤하늘로 날아오르는 기차 환상씬으로 설레고 벅찬 소녀의 마음을 보여준다.

“넌 사랑이 지워진다고 생각해?” “넌 사랑 때문에 죽을 수 있어?” 등 샤오메이의 엉뚱하지만 귀여운 대사는 사랑의 환상을 간직한 사춘기 소녀의 감성을 대변하기도 한다.

10대 소녀의 감성을 순수하고 사랑스럽게 그려낸 영화 <별이 빛나는 밤>은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첫사랑의 추억과 동화를 떠올리게 하는 판타지 장면, 통통 튀는 대사로 관객들에게 잠시 묻어두었지만 가장 빛나던 인생의 한 순간을 기억하게 할 것이다.

갑작스런 할아버지의 죽음과 부모님의 이혼으로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하게 된 열 세 살 소녀 샤오메이. 13년 인생에 가장 외롭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중 새로 전학 온 저우 위지에에게 자꾸만 마음이 끌리게 되고, 환경미화를 계기로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와의 추억의 장소에서 별을 보기 위해 생애 첫 가출을 결심한 샤오메이는 저우 위지에에게 함께 가자고 제안한다.

난생 처음으로 가족을 떠나 홀로 여행길에 오른 소년과 소녀. 과연 이들은 그들이 원하는 별이 빛나는 곳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킹메이커(The Ides of March)>

감독 조지 클루니 출연 라이언 고슬링, 조지 클루니 개봉 4월 19일

영화 <킹메이커>는 2011년 최고의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는 <블랙스완>과 <우먼 인 블랙>을 만든 제작사 ‘크로스 크릭 픽쳐스’의 작품으로 기획단계부터 많은 영화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영화의 원작인 ‘패러것 노스’(Farragut North)는 할리우드에서도 가장 탐내던 연극으로 이 연극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조지 클루니는 본 작품의 판권을 구매한 후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영화를 완성했다.

영화의 제목인 ‘킹메이커(kingmaker)’는 중요한 정치적인 권력자의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하는 말로 극중 대선후보 ‘조지 클루니’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그의 치명적 스캔들까지 이용하는 ‘라이언 고슬링’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

‘라이언 고슬링’은 치밀한 전략으로 권력자들을 쥐락펴락하는 ‘킹 메이커’로 또 한 번 변신에 성공, 한층 깊고 풍부해진 연기력으로 찬사 받았다.

이처럼 영화 <킹메이커>는 할리우드의 대표 배우부터 베테랑 제작진까지 뜨거운 러브 콜을 보낸 화제작으로 미국 개봉 당시 제작비의 4배에 해당하는 수익을 거두며 그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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