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밤(Starry Starry Night)>
감독 린 슈유 출연 서교, 임휘민 개봉 4월 5일

주인공 샤오메이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영화는 감당하기 힘든 변화와 처음 사랑을 느끼게 된 소녀의 복잡한 감성을 아기자기하고 유쾌하게 풀어나간다.
등하교길에 종이접기 동물들을 등장시켜 유쾌한 기분을 드러내는 한 편, 저우 위지에와의 기차여행에서는 밤하늘로 날아오르는 기차 환상씬으로 설레고 벅찬 소녀의 마음을 보여준다.
“넌 사랑이 지워진다고 생각해?” “넌 사랑 때문에 죽을 수 있어?” 등 샤오메이의 엉뚱하지만 귀여운 대사는 사랑의 환상을 간직한 사춘기 소녀의 감성을 대변하기도 한다.
10대 소녀의 감성을 순수하고 사랑스럽게 그려낸 영화 <별이 빛나는 밤>은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첫사랑의 추억과 동화를 떠올리게 하는 판타지 장면, 통통 튀는 대사로 관객들에게 잠시 묻어두었지만 가장 빛나던 인생의 한 순간을 기억하게 할 것이다.
갑작스런 할아버지의 죽음과 부모님의 이혼으로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하게 된 열 세 살 소녀 샤오메이. 13년 인생에 가장 외롭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중 새로 전학 온 저우 위지에에게 자꾸만 마음이 끌리게 되고, 환경미화를 계기로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와의 추억의 장소에서 별을 보기 위해 생애 첫 가출을 결심한 샤오메이는 저우 위지에에게 함께 가자고 제안한다.
난생 처음으로 가족을 떠나 홀로 여행길에 오른 소년과 소녀. 과연 이들은 그들이 원하는 별이 빛나는 곳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킹메이커(The Ides of March)>
감독 조지 클루니 출연 라이언 고슬링, 조지 클루니 개봉 4월 19일
영화 <킹메이커>는 2011년 최고의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는 <블랙스완>과 <우먼 인 블랙>을 만든 제작사 ‘크로스 크릭 픽쳐스’의 작품으로 기획단계부터 많은 영화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영화의 원작인 ‘패러것 노스’(Farragut North)는 할리우드에서도 가장 탐내던 연극으로 이 연극에 깊은

영화의 제목인 ‘킹메이커(kingmaker)’는 중요한 정치적인 권력자의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하는 말로 극중 대선후보 ‘조지 클루니’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그의 치명적 스캔들까지 이용하는 ‘라이언 고슬링’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
‘라이언 고슬링’은 치밀한 전략으로 권력자들을 쥐락펴락하는 ‘킹 메이커’로 또 한 번 변신에 성공, 한층 깊고 풍부해진 연기력으로 찬사 받았다.
이처럼 영화 <킹메이커>는 할리우드의 대표 배우부터 베테랑 제작진까지 뜨거운 러브 콜을 보낸 화제작으로 미국 개봉 당시 제작비의 4배에 해당하는 수익을 거두며 그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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