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코리아, 2015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
ABB코리아, 2015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2.04.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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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ABB 전략’ 발표… 시장흐름 분석·M&A 등 보강

▲ 한윤석 ABB코리아 사장이 ‘2015 ABB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ABB가 향후 3년 내에 2배 성장을 목표하고 나섰다. 이에 ABB코리아는 2015년까지 매출 1조원과 2조원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ABB코리아(대표 한윤석)는 3월 3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향후 각 사업본부 전략과 중점사항을 소개했다.

ABB코리아는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5가지 ‘2015 ABB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경쟁력 주도 ▲현대사회의 향후 흐름에 대한 정확한 인지 ▲중점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 ▲원칙에 의한 절제된 인수합병 ▲미개척분야에 대한 개발 등이다.

ABB그룹은 현재 300억달러 수준의 비즈니스를 ‘2015 ABB 전략’을 통해 2015년까지 600억달러로 끌어올리기 위해 신흥시장에서의 자동화 및 전력시장 확장, 전력망 지능화, 기후변화에 따른 에너지 효율화 투자,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사업 확장, DC 기술 및 응용범위 확장,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 집중키로 했다.

연구개발에 있어서도 현재 영업의 3.5%를 차지하는 비용 투자를 매출증대와 함께 2015년까지 4%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직원 평가 시스템 보완과 해외 파견 근무 등을 통한 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ABB코리아는 마케팅·고객관리 조직에 대한 정비와 함께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각 사업본부의 마케팅 책임자와 핵심시장 조직을 재편했다.

한윤석 ABB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수주 5500억원과 매출 5000억원을 기록하며 아시아 부문 성장에 기여했다”며 “한국에서 2015년까지 2조원의 비즈니스 시장 형성과 1조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 성장부문과 인적 전략(People Strategy)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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