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 외 1편
<화차> 외 1편
  • 김봉준 기자
  • 승인 2012.03.12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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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감독 변영주 출연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 개봉 3월 8일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 나선 남자와 전직 형사, 그녀의 모든 것이 가짜였다는 걸 알게 된 후 드러나는 충격적 미스터리를 담고 있는 <화차>.

올 봄 가장 기대되는 영화 1위를 당당히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던 <화차>는 연이어 공개된 충격적 예고편과, 파격적 비주얼의 캐릭터 포스터로 네티즌들의 검색이 폭주, 개봉예정영화 검색순위 1위를 차지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장 먼저 촬영을 시작한 이선균은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 헤매는 지독한 사랑에 빠진 ‘문호’ 캐릭터를 섬세한 표정 연기로 표현해냈다.

그 동안 로맨틱 코미디에서 개성 넘치는 매력남이나 로맨스 가이로 사랑 받아왔던 그는 <화차>를 통해 지독한 사랑으로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끝까지 그 사랑을 믿고 지켜나가려는 남자로 완벽하게 변신한 것.

<화차>에서 사라진 약혼녀이자 미스터리의 핵심을 쥐고 있는 ‘선영’역을 맡은 김민희는 불에 그을린 헝클어진 면사포, 도발적인 눈빛, 그리고 파격적인 반라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된 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인, 결혼을 앞둔 약혼녀이지만 충격적인 진실을 감춘 채 사라져야 했던 그녀의 표정에서는 신부의 행복한 미소는 찾아볼 수 없어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낸다.

<화차>를 통해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이고 놀랄만한 변신으로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김민희는 포스터에서부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조성하는 <화차>를 통해 동물적인 본능의 냉철한 전직형사 ‘종근’으로 180도 다른 이미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가비>

감독 장윤현 출연 주진모, 김소연, 박희순, 유선 개봉 3월 15일

1896년 2월 추운 겨울 날, 폭 2m도 안 되는 좁은 길을 통해 고종은 러시아 공사관으로 황급히 피신을 하게 된다. 역사는 이 사건을 ‘아관파천’이라 부르고, 고종은 이 시기에 커피를 처음으로 마신 것으로 기록된다. 영화 <가비>는 아관파천 시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커피와 고종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그린다.


<조선 명탐정>의 원작자 김탁환 작가의 ‘노서아 가비’ 원작, <접속><텔미썸딩><황진이>의 장윤현 감독이 오랜만에 내놓는 야심작, 고종시대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라는 신선한 소재로 제작 초기부터 관심을 모아온 영화 <가비>.

조선의 마지막 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궁궐이 등장하지 않고 왕이 등장하면서도 붉은색의 곤룡포를 입지 않으며, 이국적인 러시아 공사관을 배경으로 클래식한 슈트와 드레스, 다양한 커피 도구들이 등장하여 동서양이 공존하는 색다른 사극.

<가비>에는 실력파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완벽한 연기호흡과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영화 <체인지> 이후 15년 만에 첫 스크린 성인연기에 도전하는 김소연은 비밀스런 분위기의 바리스타 ‘따냐’ 역으로, 러시아 최고의 저격수이자 이중스파이 ‘일리치’로 열연한 주진모는 <무적자>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또한 고종암살작전의 대상이 되는 ‘고종’ 역을 맡은 박희순, 조선계 일본인 ‘사다코’로 변신한 유선까지, 영화 <가비> 속에는 적역 캐스팅으로 조화를 이룬 4인 4색의 강렬한 캐릭터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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