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포스코ICT와 스마트그리드 분야 ‘맞손’
LS산전, 포스코ICT와 스마트그리드 분야 ‘맞손’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2.03.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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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솔루션·엔지니어링 분야 협력 위한 MOU 체결

▲ 오수헌 LS산전 상무(오른쪽)와 최창호 포스코ICT 상무(왼쪽)가 스마트그리드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맺은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LS산전과 포스코ICT가 스마트그리드 분야 사업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LS산전(대표 구자균)과 포스코ICT(대표 허남석)는 최근 포스코ICT 판교 사옥에서 양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그리드사업 협력과 상호 경쟁력 제고를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오수헌 LS산전 상무와 최창호 포스코ICT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술과 솔루션 및 엔지니어링 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호 기술협력을 추진하는 동시에 이를 활용해 신규 시장을 발굴하는 등 향후 사업 활동도 함께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LS산전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양사가 협력함으로써 상호 경쟁력 강화는 물론 스마트그리드 시장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도 공략할 수 있는 기술적, 사업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포스코ICT관계자는 “그 동안 LG화학,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우진산전, 대경엔지니어링 등의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광범위한 협력체계를 구성해 왔다”며 “LS산전과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관련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마트그리드 제주 실증단지 스마트리뉴어블 컨소시엄 주관사인 포스코ICT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광양제철소 산소공장에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구축을 완료, 에너지사용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스마트인더스트리 실증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 최근에는 페로니켈 생산 기업인 SNNC의 전기로를 비롯한 주요 공정에 적용 가능한 전력 절감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LS산전 또한 스마트미터, 스마트분전반 등 각종 기기와 태양광발전, 전기차 충전, K-EMS(한국형 에너지 관리시스템) 등 시스템 분야 특허를 보유한 스마트그리드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지경부에서 시행하는 ‘지능형전력망’ 사업자 1호 등록을 마치고 스마트그리드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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