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대표 구자균)과 포스코ICT(대표 허남석)는 최근 포스코ICT 판교 사옥에서 양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그리드사업 협력과 상호 경쟁력 제고를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오수헌 LS산전 상무와 최창호 포스코ICT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술과 솔루션 및 엔지니어링 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호 기술협력을 추진하는 동시에 이를 활용해 신규 시장을 발굴하는 등 향후 사업 활동도 함께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LS산전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양사가 협력함으로써 상호 경쟁력 강화는 물론 스마트그리드 시장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도 공략할 수 있는 기술적, 사업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포스코ICT관계자는 “그 동안 LG화학,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우진산전, 대경엔지니어링 등의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광범위한 협력체계를 구성해 왔다”며 “LS산전과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관련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마트그리드 제주 실증단지 스마트리뉴어블 컨소시엄 주관사인 포스코ICT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광양제철소 산소공장에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구축을 완료, 에너지사용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스마트인더스트리 실증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 최근에는 페로니켈 생산 기업인 SNNC의 전기로를 비롯한 주요 공정에 적용 가능한 전력 절감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LS산전 또한 스마트미터, 스마트분전반 등 각종 기기와 태양광발전, 전기차 충전, K-EMS(한국형 에너지 관리시스템) 등 시스템 분야 특허를 보유한 스마트그리드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지경부에서 시행하는 ‘지능형전력망’ 사업자 1호 등록을 마치고 스마트그리드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