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 전남 신안에 태양광발전단지 준공
포스코파워, 전남 신안에 태양광발전단지 준공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2.02.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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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염전 부지에 2MW 규모로 건설
향후 35MW 규모 추가 건설 예정

▲ 준공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포스코파워가 신재생에너지원 확대를 위한 보폭을 넓혔다.

포스코파워(대표 조성식)는 1월 26일 전남 신안군 팔금면에서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 문동식 신안군 부군수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 태양광발전단지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신안 태양광발전단지 준공식은 포스코파워가 태양광사업에 진출한 이래 가진 첫 행사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스코 ICT가 시공을 담당한 신안 태양광발전단지는 3만㎡ 폐염전에 2MW 규모로 조성됐으며, 8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2,60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특히 농경지 및 산림에 건설돼 온 기존 태양광발전소와 달리 수년간 사용 되지 않았던 유휴공간인 폐염전 부지를 활용함으로써 주변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과 친환경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파워는 태양광발전단지 인근인 신안군 팔금면의 도로포장 및 배수로 건설에 착수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친환경 발전사업 추진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 신안 태양광발전단지 조감도
이번 2MW 태양광발전소 완공으로 포스코파워는 온실가스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도입된 RPS제도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향후 단계적으로 신안군에 총 35MW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김재석 포스코파워 사업개발실장은 “일조량이 뛰어난 곳에 위치한 염전의 입지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에 나서게 됐다”며 “이를 통해 관련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앞으로 추진할 해외 태양광발전단지 개발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파워는 제주 30MW 해상풍력 등 국내에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미국 네바다 300MW 태양광 등 해외 발전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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