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인재확보로 1조원 시대 연다
한국전력기술, 인재확보로 1조원 시대 연다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2.02.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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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76명 입사식 개최
대학생 대상 ‘Power Engineering School’ 개강

한국전력기술(사장 안승규)이 1월 9일 용인소재 본사에서 임직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사원 입사식을 가졌다.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2011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선발된 76명의 신입사원들은 직무입문교육, 발전소 현장견학, 해병대 캠프 등 3개월간의 교육을 마친 후 실무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국내외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설계를 비롯해 해외 EPC사업 진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전력기술은 인재채용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주요 경영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에 작년 한 해 동안에만 이번 신입사원을 포함해 전문인력, 청년인턴 등 총 280여 명의 신규인력을 채용, 인재확보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안승규 사장은 이날 입사식에서 “지난 2~3년간 일궈낸 성장을 밑바탕삼아 올해는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며 “신입사원 여러분도 열정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목표달성에 함께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같은 날 한국전력기술 교육기관인 한기인재개발교육원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Power Engineering School’의 겨울캠프 개강식을 열었다. 18일까지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28개 국내 유수대학 이공계 2, 3학년 53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원자력, 화력발전소 설계개요 12개 분야, 18개 교과목의 전문강의를 비롯해 대내외 전문가 특강, 발전소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또한 한국전력기술은 교육 평가를 통해 선발된 우수자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Power Engineering School’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전설계 노하우와 개량형 화력발전소 표준설계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한국전력기술이 전력기술 분야 미래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 제1기 여름캠프가 개최돼 48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매년 여름, 겨울 방학 기간 동안 연 2회 개최될 예정이다.

해당 교육은 참가 학생들에게 전력기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졸업 후 진로결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회사 입장에서는 우수한 전력기술 인력을 조기 육성해 회사의 미래인재를 확보하고 국내 전력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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