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저속엔진 누적생산 8,000만마력 돌파
두산엔진, 저속엔진 누적생산 8,000만마력 돌파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2.02.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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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3개월 만에 저속엔진 2,365대 생산… 업계 최단기간

두산엔진(사장 김동철)이 대형 저속엔진 분야에서 업계 최단기간에 누적 생산량 8,000만마력을 돌파했다.

▲ 두산엔진은 1월 30일 창원 소재 두산엔진 공장에서 1만700TEU급 컨테이너선에 장착될 9만8,000마력 엔진의 공식 시운전을 마쳐 저속엔진 누적 생산량 8,000만마력을 돌파했다.
두산엔진은 1월 30일 창원 소재 두산엔진 공장에서 1만700TEU급 컨테이너선에 장착될 9만8,000마력급 엔진의 시운전에 성공하면서 생산 누계 8,000만마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두산엔진은 1984년 10월 선박용 디젤엔진 1호기를 생산한 이래 27년 3개월 만에 저속엔진 2,365대를 생산하면서 8,000만마력을 돌파하게 됐다. 이런 실적을 토대로 선박 엔진 생산량 세계 2위를 지키고 있다.

두산엔진은 2008년 5,000만마력 돌파한 이후 2009년 6,000만마력, 2010년 7,000만마력 등 매년 1,000만마력 이상을 생산하는 성장세를 보여 왔다. 또한 2010년부터 배기가스가 적고 내구성이 높은 친환경 저진동 명품엔진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시운전에 성공한 엔진은 12K98ME-C타입으로 길이 25.6m, 폭 11.4m, 높이 13.4m에 중량은 1,975톤에 달한다.

김동철 두산엔진 사장은 “세계 최단 기록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명품엔진을 생산·공급하는 글로벌기업의 위상과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고 지속적인 기술투자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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