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 위기대응TF 발족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 위기대응TF 발족
  • 김봉준 기자
  • 승인 2012.01.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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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2회 TF 회의 개최, 에너지정책 점검체계 구축
전력 등 동절기 석유, 가스, 석탄 등 수급상황 점검

▲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지난해 12월 19일 조석 지경부 2차관 주재로 ‘에너지자원 위기대응TF’를 출범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절기 전력수급 안정화와 에너지원별 수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식경제부를 주관으로 에너지공공기관들이 참여하는 TF가 발족했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지난해 12월 19일 조석 지경부 2차관 주재로 ‘에너지자원 위기대응TF’를 출범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절기 전력수급 안정화를 비롯한 각 에너지원별 수급전망 및 대응방안 등 최근 에너지 분야 현안을 꼼꼼히 점검해 정책의 집행력을 제고하기 위한 이날 첫 번째 회의에서는 전력을 포함한 동절기 석유․가스․석탄 등 원별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에너지자원 위기대응 TF는 조석 2차관을 단장으로 에너지자원실장(반장)과 에너지자원실의 모든 국장과 정책과장이 참여하며 실제 정책집행을 담당하는 에너지자원분야의 7개 대표적인 공공기관이 공동간사단으로 참여해 정부의 정책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동절기에 이상기온 등에 따른 LNG․전력․석탄 수급 불안요인과 대이란 제재로 인한 유가 급등 가능성이 존재함에 따라 석유․가스․전력․석탄 등 에너지원별로 동절기 수급 안정화 방안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석유분야의 경우 동절기 난방 수요증가에 대비해 정유사의 난방유 생산계획을 점검, 충분한 공급량을 확보하고 유사시 비축 등유(248만 배럴, 동절기 기준 21일분)의 방출을 검토할 계획이다.

천연가스의 경우 재고가 2월말까지 충분한 수준이지만 이상기온, 전력수요급증 등에 대비해 천연가스 동절기 수급대책반을 중심으로 일일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필요시 스팟(SPOT)물량 구매 등 물량 확보를 추진토록 했다.

석탄의 경우 연탄용 수요 부족에 대비해 발전용으로 배정한 물량 일부를 연탄용으로 전환공급하고 정부와 민간이 비축한 물량도 활용할 방침이다.

전력 분야는 발전소 적기준공, 운영강화를 통한 공급능력 확충, 전력공급 차질방지를 위한 발전소․설비점검 강화, 전력수요관리 중점 추진 등 동계 전력수급대책 이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조석 2차관은 “동절기 전력수급 대책 등 기존에 지경부가 수립한 모든 정책이 한 치의 오차 없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이행 상황을 점검해 실행력을 담보해야 하며 이를 위한 최상위 추진체로서 위기대응TF를 출범했다”며 “지경부는 물론 TF에 참여하는 에너지분야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각자 맡은 바 분야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정책을 수립․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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