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로 세상을 밝힌 남자 마이클 패러데이 외 2편
전기로 세상을 밝힌 남자 마이클 패러데이 외 2편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1.12.09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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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로 세상을 밝힌 남자 마이클 패러데이

마이클 패러데이의 이름 앞에는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다.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과학자, 전자기학의 아버지, 아인슈타인이 평생 자신의 실험실에 사진을 붙여놓고 존경한 과학자, 역사상 최고의 실험주의자 등.

마이클 패러데이는 자기장이 변화할 때 전기장이 발생된다는 현상을 발견했는데, 이는 발전기의 기본 원리로써 널리 이용됐다. 즉 전기 에너지를 역학적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최초로 증명한 것이다.

또한 영구자석을 이용해 유도전류가 어떻게 생기는지를 밝히려고 시도한 결과 전류에 의해 원판을 회전시킬 수 있다는 전자기유도 법칙을 발견했다. 말년에는 빛의 진행방향과 자기장의 방향이 일치하면 진동의 면이 회전한다는 패러데이 효과를 발견하기도 했다.

마이클 패러데이는 과학계에서 누구보다 큰 발자취를 남겼지만 우리나라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하지만 그의 삶은 자신의 명예와 공적 쌓기에만 급급한 현대 과학자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이제 <전기로 세상을 밝힌 남자, 마이클 패러데이>에서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킨 역사상 가장 인간적인 과학자 마이클 패러데이를 만나보자.

랄프 뵌트 저 | 배명자 역 | 21세기북스 | 1만5,000원

그게 뭐 어쨌다고

‘인간시장’의 작가 김홍신이 신간 자기계발서 <그게 뭐 어쨌다고>를 통해 다 못 전한 희망과 오늘을 살아갈 용기를 이 땅의 모든 이에게 전하고 있다.

이 책은 힘들어 하고 있는 모든 이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다. 소위 일류대학 출신도 아니고 좋은 직장에 취직을 한 것도 아니며 물려받을 재산도 없는데다가 인물도 평균 수준으로 평범한 작가 김홍신의 자전적 에세이를 담았다.

경험에서 비롯된 인생의 지혜를 이 시대 모든 이들과 나누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는 김홍신 작가는 내세울 것 하나 없었지만 ‘그게 뭐 어쨌다고?’ 스스로에게 반문하며 배짱을 부리면서 스스로 인생을 바꿨다고 고백한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디려는 순간의 두려움, 가고 있는 이 길이 옳은 길인가 의문이 드는 때, 혹은 틀린 방향임을 알고도 돌아갈 용기가 없는 자라면 잠시 서서 구두끈을 고쳐 메고 다시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는 ‘그게 뭐 어쨌다고?’라며 마음의 짐을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할 이유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김홍신 저 | 해냄출판사 | 1만2,800원

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들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머지않아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언제나 자신을 불쌍한 실패자라고 비관한다. 입만 열면 남 탓을 하며 투덜댄다. 완벽주의의 노예가 돼 매사에 전전긍긍한다. 뚜렷한 이유 없이 매일 우울감에 빠진다. 희망 없는 인생에 넌더리를 내며 지금 당장 돌파구를 찾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치유와 도약의 처방전이 여기 있다.

저마다 문제를 껴안고 있는 17명의 불행한 사람들과 나눈 치유의 대화를 담고 있는 이 책은, 미국에서 ‘자기계발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코미디언 출신의 카운슬러는 80세의 연륜에서 배어나오는 따뜻하면서도 따끔한 충고를 통해 그들의 문제에 명쾌한 처방전을 제시한다.

잘 나가는 커리어 우먼이지만 회의 시간에 지적을 받으면 일주일 내내 우울한 여자, 성공한 사업가지만 트러블을 피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남자, 완벽한 계획대로 결혼했지만 하나만 틀어져도 죄책감에 빠지는 여자, 하고 싶던 일을 하고 있지만 돈 많은 친구만 부러워하는 남자. 이들 가운데 가장 먼저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가장 먼저 ‘자신의 마음을 바꾸기로 결심하는 사람’이다. 열쇠는 당신의 마음에 있다.

제임스 다운톤 주니어 저 | 권혜아 역 | 홍익출판사 |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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