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 특허기술 이전 기업- 유니콘기술연구소
대규모 풍력발전 하중 측정 활용 기대
KEPCO 특허기술 이전 기업- 유니콘기술연구소
대규모 풍력발전 하중 측정 활용 기대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1.12.0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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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화 실증에 KEPCO 유기적 협력 필요

김대학 유니콘기술연구소 소장
이번 제 2회 KEPCO 발명특허대전에 출품된 ‘고하중 계측 하중계(발명자 전력연구원 김강식, 특허 제2007-10484호)’ 기술은 유니콘기술연구소에 이전돼 상품화 되고 있다.

기존에 대용량 하중을 계측하기 위해서는 대용량 하중계를 제작하거나 소형 하중계를 다수 조합해 축정해 왔지만 이 고하중 계측 하중계를 사용하면 소형 하중계 1개만으로도 대용량 하중을 계측할 수 있게 된다.

최근 토목 및 건설 기술의 발달로 현장실험의 경우 직접 수천톤의 하중 계측을 필요로 하는 실증실험이 증가되고 다양한 범위의 대용량 하중 계측이 필요해져, 이 발명은 연구소 및 현장 실험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경제적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콘기술연구소(소장 김대학)는 검사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이름이 높은 에스지에스건설시험연구원의 부설 연구소로 국내에서 독보적인 현장시험 전문 연구소다.

이 연구소는 국내 유일한 교좌장치 인증시험기관(압축력 3000톤, 수평력 동적 1000톤)이자, 국토해양부 품질 검사 전문 기관이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엔지니어링 활동 주체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수·화력 및 원자력발전소, 송전철탑 건설 등을 위한 입증시험, 장대교량과 초고층 빌딩 건설을 위한 지반지지력 확인 및 초용량 현장 입증 시험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유니콘기술연구소 김대학 소장은 “우리는 초 대용량 시험을 주로 하고 있어 고하중 측정 장치에 대해 늘 관심을 가져왔는데 당시 원전용 매입앵커 시험 등을 통해 전력계 연구 동향에관심을 기울이게 됐고, 그 과정에서 전력연구원의 고하중 계측 하중계 연구 사항을 알게 됐으며, 2008년 10월에 한전 보유 특허 기술이전 신청을 통해 이전을 받게 됐다”고 기술 이전의 배경을 설명했다.

상품화가 진행 중인 고하중 계측 하중계

아직 고하중 계측 하중계의 상품화는 완료되지 못했지만 몇 가지 보완 및 인증 절차를 통해 입증되면 대용량의 하중을 비교적 용이하게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김대학 소장은 기대하고 있었다. 또 이 제품은 교좌장치와 면진장치의 하중 측정 및 모니터링, 대규모 풍력발전장치의 하중 측정 등에 적용할 수 있어 현장시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학 소장은 “발명품의 상품화를 위해서는 적용 분야의 실증시험 등이 진행돼야 하며, 이러한 실증이 완료된 후 생산 시스템 등을 갖춰야 함으로, 적용 분야의 실증 시험 등에 전력연구원등의 협력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또 생산 시스템 등의 구축을 위한 자본재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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