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국가 마케팅에 적극 활용
한국전력기술(사장 안승규)은 10월 10일과 11일, 13일 사우디아라비아 지사와 UAE 브라카 원전 현장사무소, 인도네시아 연락사무소 개소식을 차례로 개최했다. 현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안승규 한국전력기술 사장을 비롯해 현지 대사관 및 무역관, 법률자문사, 현지기업 및 국내 진출기업 등의 주요 인사들이 직접 참석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연락사무소 개소식 후에는 현지 기업인 PLN-E(Prima Layasnan Enjiniring)와 ‘사업 공동개발 및 수행’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PLN-E은 인도네시아전력공사인 PLN(Perusahaan Listrik Negara)의 설계 관련 자회로, 양사는 향후 2년간 인도네시아와 주변국가에서의 사업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개설된 지사와 연락사무소는 향후 해당 국가 및 인접 국가의 영업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한국전력기술은 UAE 원전 설계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브라카에 현장사무소를 개설했다. 해당 현장사무소는 앞으로 UAE 원전 건설기간 중에 발생하는 현장 기술업무의 적기수행과 지원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한국전력기술은 현재 UAE 원전의 종합설계 및 원자로계통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안승규 사장은 “지난해에는 UAE 원전 설계사업 수주로 회사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했고 올해는 터키 석탄화력 설계, 구매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등에서 EPC사업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며 “회사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외 현지지사와 사무소들이 역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이로써 총 5개국 해외지사(UAE, 사우디아라비아)와 연락사무소(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1개의 해외 현장사무소(UAE 브라카)를 운영하게 됐다. 최근 ‘New Power, New Standard’라는 새로운 기업 슬로건을 발표하고 해외시장 진출의지를 재확인한 한국전력기술은 향후 해외지사와 사무소들이 해외진출의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