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그룹 동반성장 우수기업-하나엔지니어링
센서 활용 실시간 설비 감시로 사고 예방
전력그룹 동반성장 우수기업-하나엔지니어링
센서 활용 실시간 설비 감시로 사고 예방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1.10.12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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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접촉 다초점 온도감지 검출장치 개발
발전기·차단기·배전반 등 예방진단

소방센서류 및 자동제어시스템을 개발·생산하고 있는 하나엔지니어링(대표 유덕봉)은 동서발전과 구매조건부 연구과제로 ‘비접촉 다초점 온도감지 검출장치’를 개발 중에 있다.

비접촉 다초점 온도감지 검출장치는 초저가형으로 개발된 센서로 배전반 내부에 있는 여러 부품의 온도를 동시에 감시할 있는 센서로 24시간 동영상 및 상시감지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특히 기존의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배전반 감시를 실시했던 방식과는 달리 24시간 연속 감시가 가능하며, 해당 개소에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개발됐다.

11월말 제품 개발이 완료될 비접촉 다초점 온도감지 검출장치는 발전기, IPB, 고압 차단기, 배전반 부스바 및 단자, 모터단자함, 중장비 등 산업용 온도감시 및 화재예방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예방진단 설비다. 하나엔지니어링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을 해외시장에 홍보하기 위해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하는 전시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하나엔지니어링은 비접촉 다초점 온도감지 검출장치 외에도 지난 2008년 구매조건부 연구과제로 인화성 화재감시시스템을 개발, 당진화력에 공급한 바 있다.

하나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동서발전을 비롯한 발전사와의 동반성장 사업을 통해 기술개발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구매조건부 연구과제야 말로 기술개발비에 적지 않은 부담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연구개발의 특성상 제품개발 일정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을 일”이라며 “제품개발 기간 연장을 비롯해 추가적이 비용 청구가 합리적인 선에서 이뤄졌으면 한다”고 제품개발 과정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에 따르면 실제로 80~90%의 제품개발을 완료하고 추가비용 지원이 없어 포기하는 사업이 의외로 많은 실정이다.

▲ 하나엔지니어링은 9월 28일부터 4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1 한국기계전에 참가해 ‘비접촉 다초점 온도감지 검출장치’를 전시했다. 사진은 전시회 부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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