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중전기기 강국 달성 위한 원년 선포
세계 3위 중전기기 강국 달성 위한 원년 선포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1.10.12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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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F 2011, 한국산업대전 주역으로 우뚝
처음 동반개최한 한국원자력산업전도 안착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가 9월 28일~10월 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한 ‘2011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SIEF 2011) & 2011 한국원자력산업전(KONPIX 2011)’이 큰 성과를 거두고 폐막했다.

▲ 전시장 입구 앞을 장식한 영화산업전기 부스
‘2020년 500억달러 수출강국 달성을 위한 원년’이라는 전기진흥회의 비전이 녹아 든 SIEF 2011은 역대 최초로 한국산업대전 형태의 전기 및 원자력, 기계, 공구, 인쇄, 플라스틱·고무, 금속업종 등 6개 전시회가 합동 개최돼 1,500개사 1만점의 전시출품, 15만명 관람객(해외바이어 5,000명)이 참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성료됐다.

전기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전기기기 근접산업 융합을 통한 수출증대 및 내수시장 활력회복과 대·중소기업 동반 해외진출 네트워크 경쟁력 제고기반 구축 등을 통해 전기기기, 발전기자재, 원자력기기를 총망라한 글로벌 전기산업 전시회로써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 참관객이 관계자의 설명에 집중하고 있다.
대·중소기업 협력 위한 동반성장 전시회
SIEF 2011의 주요 특징은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를 벤치마킹해 전기 및 원자력, 기계, 금속, 공구, 플라스틱·고무, 인쇄 등 6개 자본재 산업을 통합한 것과 함께 수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과 성장을 위한 ‘동반성
장 전시회’라는 것에 있다.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및 발전 4개사(서부·중부·남동·남부)는 협력 중소기업의 참가부스 비용을 지원함은 물론, 한전의 수출촉진회에서 발굴한 핵심 해외바이어 25명을 초청해 중소기업 판로 개척에 앞장섰다.

또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내 원자력 플랜트 및 기자재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2011 한국원자력산업 전시회’가 처음으로 동시 개최돼 27개사 40부스 규모로 열렸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웨스팅하우스와 아레바 등 글로벌 원자력기업을 초청해 협력기업과 구매상담을 진행했고, 원자력과 전력기자재 간 수출 동반협력
관계강화를 위해 한수원과 전기진흥회 간의 ‘원자력산업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 KOTRA가 개최한 글로벌파워텍의 쿠웨이트 기업과의 상담 장면
한편 참가업체의 수출증대 및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는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를 지향해 전 세계 40개국 발전설비, 기자재 발주처 및 바이어 8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코트라의 주관으로 ‘2011 추계 글로벌 파워텍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한국전기연구원은 금년 7월 ‘STL 정회원 자격취득 기념 해외바이어 초청 설명회’를 개최해 우리기업들의 전기연구원 시험 성적서 및 인증만으로도 전 세계에 수출이 통용될 수 있음을 해외바이어에게 홍보했다. 이밖에 최근 정전사태로 인한 전기의 소중함을 대 국민 홍보와 더불어 첨단 전기기기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2011 전력기기기 미래기술컨퍼런스’ 개최로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 분위기를 확산했고, 전기산업 기술개발 촉진과 수출진흥을 목적으로 ‘전기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 및 기념 리셉션’을 거행해 유공자의 노고를 치하했다.

▲ 포상을 받은 전기산업 발전 유공자들
올해 수출 100억달러 초과 달성 목표
산업포장에는 최정근 현대중공업 전무이사가, 대통령 표창은 최종현 (주)이피이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은 배용배 효성 부장, 안관식 한국남부발전 팀장이 각각 수상했고, 이외에 지경부장관 표창과 중소기업청장 표창, 전기진흥회장 표창, 한전 사장 표창 등이 각각 수여됐다.

주요 참가기업을 보면 현대중공업, LS산전, 효성, 일진전기 등 대기업 4개사와 파워맥스, 영화산업전기, 이화전기 등 중견기업과 삼화디에스피, 피닉스테크닉스, 한국공조기술개발 등 중소기업 및 한수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정부투자 공공기관,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및 ABB 등 16개국 156개사 465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한편 전기진흥회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금년 수출 100억달러 초과 달성과 아울러 2020년 전기산업 세계 3위의 수출강국 달성을 위한 원년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해외진출 정책개발에 매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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