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중전기기 업체 가운데 하나인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 765kV 초고압 변압기를 포함한 변압기류와 iPDM(부분방전시스템), HiSAS(변전소감시제어시스템), 풍력발전시스템 등의 아이템을 전시할 예정이다.

154KV 초고압 변압기 개발에 이어 345kV, 765kV 극초고압 변압기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완료한 효성은 중기기기 분야 중 특히 변압기 제품에 대한 선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효성의 초고압 변압기는 KS, ESB(한전표준규격)를 비롯해 IEC, ANSI, IEEE, NEMA, BS, JIS, JEC 등 모든 국제규격 및 국가규격에도 만족되는 높은 품질과 신뢰도를 갖는데 단락 사고 시 높은 기계적 강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폭이 크고 두께가 얇은 판 케이크 코일 방식을 채택해 우수한 내전압 절연구조를 실현했다. 또한 최대의 열용량(Thermal Capacity)을 갖도록 설계·제작됐으며 측면 수송(Laydown Shipping)이 가능하다.

초고압 GIS 내부에서 발생되는 부분방전현상을 진단하는 iPDM(intelligent Partial Discharge Monitoring) 시스템은 온라인과 휴대용으로 나뉜다. 온라인 iPDM 시스템은 UHF 센서, Local Unit, Main Unit으로 구성되며, 휴대용 iPDM 시스템은 휴대용 UHF 센서와 신호분석장비로 구성된다.

UHF 센서는 부분방전으로 기인하는 전자파 측정을 담당하며, Local Unit은 내부에 FAU(Frequency Analysis Unit)라는 주파수 해석장치가 탑재돼 부분방전이 발생되는 신호의 크기와 패턴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다. 또한 Main Unit은 이상이 있을 경우 PD의 발생위치, 원인, 위험도를 제시하며, 시간을 고려한 trend분석도 실시한다.

특히 기준값 이상의 부분방전이 발생할 경우, 부분방전의 위상패턴을 DB와 비교해 부분방전 원인을 규명하고 이에 따른 위험도 및 기기의 보수·점검에 대한 정보를 변전소 운전원에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