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3번째 해외채권 성공적 발행
남동발전, 3번째 해외채권 성공적 발행
  • EPJ
  • 승인 2011.08.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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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요 8배, 해외투자자 관심 높아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이 Regulation S방식의 5.5년만기 달러 공모채권을 3억달러 규모로 2003년과 2006년 발행에 이어 지난 7월 22일 3번째 해외채권을 발행했다.

이날 남동발전은 5.5년 만기 달러표시 공모채권 3억달러를 5년만기 미국 국고채+225bp, 3.778% 수익률, 3.625% 표면금리에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투자자 주문은 발행규모의 약 8배인 24억달러가 쌓였고, 140개 기관이 참여했다. 투자자 분포는 지역별로 아시아 84%, 유럽 16%이며, 투자자 구성은 펀드 44%, 은행 23%, 정부관련기관/중앙은행 21%, 프라이빗 뱅킹 7%, 보험 5%로 구성돼 있다.

이번 발행은 3주전 촉발된 그리스‧이탈리아 사태 등 유럽 재정 위기와 미국 예산 한도 조정 등으로 극도로 어려웠던 해외 채권 시장 상황 속에서 성공적으로 딜을 마무리한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특히 T+240a에 이니셜 가이던스를 내보낸 후, 강력한 오더북에 힘입어 Reg S 딜로서는 매우 드물게 15bp를 좁혀 T+225bp에 프라이싱함으로써, 향후 한국물 발행에 긍정적인 벤치마크 역할을 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채권발행 주관사는 모간스탠리, 골드만삭스, 씨티글로벌마켓 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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