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산하 재난대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지경부산하 재난대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 정지운 기자
  • 승인 2011.08.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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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비상매뉴얼에 따라 재난대응 시스템화
‘극한재난 도래 시 대응계획’ 수립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지난 5월 2일 부터 5월 4일 까지 실시한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지식경제부 산하 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남동발전은 ‘극한재난 대응훈련을 통한 비상대응능력 제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난 3월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해일)과 동일한 규모의 재난상황이 발전설비에 닥쳐올 경우를 가정한 자체 훈련비상매뉴얼에 따라 훈련시행, 개선조치 및 표준화, 반복훈련을 시행하는 등 재난대응을 시스템화해 발전시켰다는 평가다.

실제로 남동발전은 일본 지진(해일) 발생 직후 ‘극한재난 도래 시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훈련시행 Task-Force Team을 편성해 2011년 상반기 중 총 16회에 걸쳐 CEO 등 경영진이 직접 참관하는 극한재난 대응훈련을 시행한 바 있다.

일련의 훈련은 이번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기간에도 계속됐다. 훈련시나리오는 발전소 위치 및 지반고, 비상발전기 설치위치, 비상배터리 배치현황 및 사용가능 시간 등 극한재난 발생시 영향인자를 고려, 최악의 예상 상황을 도출해 작성 됐다.

남동발전 훈련시행 담당자는 “만약 일본과 같은 극한재난이 발생한다면 최우선적으로 정부 등 유관기관, 지자체 통보 및 협조로 직원․지역주민의 인명대피를 실시하고 재난도래 이후 발전설비 재기동을 위한 안정적인 발전중지 및 설비보호 조치를 실시하는 것이 본 훈련의 핵심사항”이라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안정적인 발전설비 운영을 위해 유사시 비상대응 행동지침(SOP)에 따라 신속히 대응하는 재난대응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또한 매년 SOP 개발계획, 교육, 점검, 훈련, 평가 시행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운영하는 등 재난상황 대비에 크게 힘쓰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번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중앙안전관리위원회에서 발령하는 재난상황에 맞춰 발전소별로 'CEO 메시지 부여 실제훈련'을 진행하고, 자체적으로 작성한 평가표와 훈련동영상을 촬영해 평가 한 후 문제점은 도출․개선시켰다.

개선사항의 조치여부는 추가훈련과 119데이훈련(매달 19일 비상대응훈련을 시행하는 남동발전 훈련프로그램)을 통해 재평가했다.

이 외에도 ‘해외사업 직원파견지 테러발생 가상 훈련’과 ‘전력설비 테러발생을 가상한 한국전력과 합동훈련’도 동시에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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