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콘서트> 외 2권
<그린카 콘서트> 외 2권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1.08.08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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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 콘서트

미래를 장밋빛으로 그린다고 해서 장밋빛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전망은 원래 전망했던 것으로부터 엇나가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최근 들어 그린카(Green Car)에 대한 장밋빛 기대는 넘쳐나지만 그린카의 수요와 공급을 불러일으키는 예측과 전망은 흔치 않다.

<그린카 콘서트>는 전기화학자 박철완 박사가 18여 년 간 이차전지 업계에 몸담으면서 수행한 연구와 정부정책 기획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밋빛으로 그려지고 있는 그린카에 대해 생생한 자동차산업 데이터와 이차전지 전문지식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그린카가 대중화로 가는 과정에서 하나의 이정표를 제시한 책이다.

대개는 자동차산업에서 시작한 전문가가 자동차 관련 책을 쓰기 마련인데, <그린카 콘서트>는 이차전지 전문가의 입장에서 ‘변화와 발전을 불러일으키는 예측과 전망’, 그리고 ‘내연기관 자동차와 그린카의 평화로운 공존’이란 화두를 가지고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은 그린카 이야기를 예리한 통찰력으로 풀어냈다.

저자는 단순히 그린카 현상을 해설하거나 단편적인 사례를 나열한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경제 아래서 그린카의 효용과 의의, 이차전지, 내연기관 자동차와의 경쟁과 공존에 대해 에너지 통계, 자동차산업 분석 데이터, 보유 총비용(TCO) 등의 측면에서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발철완 저 | 오토앤북스 | 1만5,000원

당신의 프레젠테이션이 항상 그 모양인 이유

‘밤새 만든 내 프레젠테이션은 왜 항상 엉망일까?’ 아마추어는 어떻게 해서든 더 많은 내용을 넣으려 하고, 프로들은 어떻게든 더 빼려고 한다.

<당신의 프레젠테이션이 항상 그 모양인 이유>라는 도발적인 제목의 책이 출간됐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마치 ‘프레젠테이션’을 보는 듯 간결하고 압축적인 구성으로 단시간 안에 성공하는 프레젠테이션의 핵심적인 노하우를 설명하고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만들다 오류를 범할 수 있는 실수를 촌철살인으로 꼬집으며 프레젠테이션 본질과 저자의 숨은 노하우를 재치 있게 담았다.

저자 전철웅 씨는 광연재PR & 트라이포트 홀, 피엠지 코리아 등의 공연기획사에서 다년간공연기획과 홍보업무를 담당했다. 그 후 독창적인 디자인과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개발,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또한 수많은 프레젠테이션 현장을 누비며 직접 보고, 듣고, 느낀 프레젠테이션 노하우를 ‘조선자객’이라는 닉네임으로 ‘파워포인트 전문가 클럽’에 연재하기도 했다.

현재 ‘세상에서 가장 쉽고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을 만든다’를 모토로 하는 ‘신조선유혹공작단’을 조직해 포스코건설, 쌍용건설, 유신코퍼레이션, 이화여자대학교 등 다양한 분야의 클라이언트를 상대로 7년째 프레젠테이션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전철웅 저 | 한빛미디어 | 1만3,000원

58가지 이야기로 배우는 리더의 교과서

글로벌 기업에서 지방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성공하는 모든 조직에는 탁월한 리더가 있다. 일본인에게 경영의 신이라 불리며 크게 존경받는 마쓰시타 고노스케. 그런 그가 사장으로 세우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었다.

이사가 된지 3년, 총 임원 26명 중 25번째 서열인 야마시타는 회장 고노스케의 강력한 권유를 네 번이나 연거푸 거부했다. 상대적으로 다른 임원들보다 어린데다 능력도 선배들에 비해 보잘것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직원들도 그의 사장 취임을 원하는 부류가 있는 반면, 아니꼽게 보는 사람도 많았다.

리더가 된다는 것은 기쁘고 보람찬 일이지만 그와 동시에 무섭고 두려운 일이기도 하다. 팀원일 때나 조직원일 때는 자신의 팀, 자신의 부서만 생각하고 일하면 되지만 리더가 되면 그럴 수 없다.

처음부터 리더의 자격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실패를 즐기는 사람도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리더란 자리는 기쁘면서도 불안한 자리다. 그리고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학습하고 배워야만 한다.

<58가지 이야기로 배우는 리더의 교과서>는 ‘사람과 조직, 기업을 움직이는 리더’가 되기 위한 필수 스킬을 알기 쉽게 풀어쓴 실용적인 경영매뉴얼이다.

가와무라 신지 저 | 정선우 역 | 김영사 |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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