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검토 종합시스템 개발 완료
휴전검토 종합시스템 개발 완료
  • 정지운 기자
  • 승인 2011.07.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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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업무 및 계통검토 업무 활용
절차 간소화, 업무 효율성 확보

전력거래소(이사장 염명천) 계통운영처에서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에 걸쳐 ‘휴전검토 종합시스템’을 개발하고 6월 21일 최종발표 및 평가회를 가졌다.

휴전검토 종합시스템의 고장파급방지장치(SPS) 편집화면

전력계통에서 휴전이란 계통 설비의 신증설, 변경, 폐지와 주기적인 전력설비의 점검 및 예방정비를 위해 전력설비가 계통에서 분리되는 것을 의미한다. 여러 설비가 함께 분담해 전력을 수송하다가 몇몇 설비가 휴전하게 되면 잔여 설비는 휴전으로 정지된 설비의 몫까지 더해 수송을 분담해야 하므로 휴전설비 인근의 잔여 설비에 큰 영향을 주게 돼 계통신뢰도 저하 등 계통 운영상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사전에 도출하고 해결 방안을 수립하는 것을 휴전업무(휴전계획 수립 및 검토승인 업무)라고 하는데, 휴전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료 검토와 다양한 계통 시뮬레이션 등 복잡한 프로세스가 수반되기 때문에 업무의 효율성 저하와 인적 실수에 의한 계통운영 신뢰도 저하 우려가 상존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휴전검토 종합시스템’을 휴전업무에 적용하게 되면 복잡한 휴전검토 업무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휴전계획 수립 및 검토 승인업무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휴전검토는 크게 일정검토와 계통검토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시스템에서는 일정검토를 위해 데이터베이스 기반(SQL)의 정보를 처리해 발전기 예방정비계획, 주변설비 휴전사항 등 검토자가 필요로 하는 자료를 그리드, 챠트 등 여러 형태로 제공하고, 휴전검토서와 휴전승인서 작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한편 계통검토를 위해서는 데이터베이스(SQL) 기반의 계통데이터 관리와 이 DB에 의한 계통검토용 케이스생성, 시간 단위의 수도권 융통전력한계량 계산 및 송전제약 검토, 상정고장, 고장계산, 과도안정도 검토 등 계통 현상분석을 위한 모든 종류의 시뮬레이션에 대해 일괄수행‧자동계산 등을 통해 검토절차를 간소화 했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송전운영계획팀에서는 7월 중에 사용자 교육을 시행해 전력거래소 내 모든 계통검토 관련부서에 이 시스템을 보급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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