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변전설비 건설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진다
송변전설비 건설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진다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07.04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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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 한전, 한전인-한전 송변전건설계획처

이춘식 송변전건설계획처장(사진 가운데)과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송변전건설계획처(처장 이춘식)는 정부에서 수립하는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에 따라 송전선로 및 변전소의 적기 건설과 신뢰성 높은 전력설비 확충을 위해 전국에 걸친 송변전건설 프로젝트를 총괄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주요 업무로 ▲송전선로 및 변전소 신·증설 시행계획 수립 ▲송변전 건설사업 실시계획 대정부 승인 및 대국회 관련업무 ▲송변전 건설 사업 관리(공정·예산·민원 등) 및 사업소 지원업무 ▲송변전 건설 관련 규정·기준·지침 수립 및 개선 ▲송변전 건설 입지 선·확정 및 용지 보상업무 총괄 ▲신기술 및 기자재 개발규격 설정 및 구매계획 수립 ▲송변전 설비 건설사업과 관련한 각종 민원 최소화 방안 강구 ▲전력설비 전자계와 관련한 연구, 정책 수립 및 개발 ▲송변전 해외사업 개발을 통한 성장 동력 창출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송변전건설 분야 6개팀으로 구성, 국내외 송변전설비 사업 총괄

송변전건설계획처는 업무적 특성상 일반 처보다 많은 6개 팀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입지총괄팀, 건설기술팀, 송전건설팀, 변전건설팀, 전력구건설팀, 송변전E&C팀 등 6개 팀이 국내 송변전 설비 건설은 물론 해외사업까지 담당하고 있다.

입지총괄팀(팀장 정정균)은 처의 대내·외 행사 지원과 국회 관련 업무 등 총무 업무을 비롯해 ▲기설용지 보상관리 (사업실시계획 포함) ▲기설선하지 보상관련 민원·소송의 대책 및 관리 ▲용지관리시스템의 개발 및 운영 ▲용지관련 사업소 업무지원 및 실무교육 ▲용지관련 법규 검토 및 대정부 협력업무 등을 맡고 있다.

건설기술팀(팀장 김태영)은 전국의 송변전 건설 프로젝트관리(공정, 예산 등)를 비롯해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정부경영평가 및 내부평가 업무 ▲송변전 건설관련 민원업무 ▲전력설비 전자계 관련 정책, 홍보, 민원 수집 ▲송변전 건설관련 법령, 절차, 기준 관련 업무 ▲기타 건설 기술업무 등을 총괄하고 있다.

송전건설팀(팀장 장재원)은 신뢰성 높은 전력설비를 적기에 건설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54kV, 345kV, 765kV 송전선로 신·증설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공정·민원 등 사업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 설계·시공·감리관련 업무개선 및 기준작성, 기자재 개발, 공법 개선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변전건설팀(팀장 허용호)은 변전설비 신·증설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변전건설 사업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변전 기자재 개발 및 공법 개선업무와 설계·시공·감리 관련 업무개선 및 기준 작성을 수행하고 있다.

전력구건설팀(팀장 최홍영)은 중송전선로를 설치하기 위해 관로, 개착식 및 터널식 전력구의 설계·시공에 관련된 업무개선 및 기준작성 등 지중토목구조물의 신증설 시행계획 수립 업무와 변전설비 건설과 관련된 토목, 건축, 설비분야의 신증설 시행계획 수립 업무를 맡고 있다. 또한 송전선로 철탑기초 및 진입로공사와 관련된 기술검토 업무를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

송변전E&C팀(팀장 김종화)은 해외 송변전사업 수행 업무를 주관하고 있으며, 진행 중인 해외사업의 후속사업 추진 및 관련업무와 신규 해외사업 개발 지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765kV 변전소
하계 전력부하 대비사업 적기 준공, 안정적 전력공급 기반 확보

송변전건설계획처는 사상 최대의 혹서기로 예상되는 올해, 하계의 전력부하 대비사업(표1)을 적기에 준공하고 연간 계획사업(표2)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안정적 전력공급의 기반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표1>

구  분

사업물량

사업수(개)

송전설비 (C-km)

158.9

22

변전설비 (MVA)

7,140

16

 

<표2>

구  분

사업물량

사업수(개)

송전설비 (C-km)

558.7

55

변전설비 (MVA)

10,680

43

 

이와 함께 올해 주요 사업으로 전력설비의 안정적 운영 토대 마련을 위해 송변전 설비 신뢰도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며, 송변전 건설분야의 해외사업 창출과 지속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345kV 대용량 지중송전선 개발, 대용량변압기 및 현장 조립기술 등 신기술·신공법 등 송변전 핵심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력영향평가시스템’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적용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김종화 송변전E&C팀장(사진 맨 왼쪽)이 해외 관계자들에게 한전의 송변전 설비 건설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력영향평가시스템 개발·적용, 건설사업 투명성 · 객관성 확보 주력

송변전건설계획처는 올해 국내 사업으로 ▲입지선정의 객관성·투명성 확보 ▲송전선로 및 변전소 건설 신뢰도 확보 방안 수립 ▲송변전 해외사업의 다각화·다변화로 수익창출 및 성장 동력 확보 ▲ERP 프로젝트관리시스템 정착을 통한 송변전건설 사업관리의 고도화 ▲전력설비 전자계 무해성에 대한 사회적 이해기반 확대 ▲변전소 감시실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안정적 설비운영 기반 확보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입지선정의 객관성 ·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전력영향평가시스템을 개발 · 적용할 계획이다. 전력영향평가시스템은 2006년 2월 개발에 들어가 올 7월 완료할 예정이며 올 4/4분기에 시범 적용사업으로 확정된 상태다. 또 입지선정, 영향평가, 측량, 용지확보, 민원 등 건설분야 5대 핵심프로세스의 기준을 정립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 이해관계자의 참여폭을 확대해 저항요인을 최소화할 방침도 계획중이다.

이와 관련해 이춘식 처장은 “전력영향평가시스템 적용을 통해 건설사업에 대한 투명성 및 객관성을 재고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송전선로 및 변전소 건설 신뢰도 확보를 위해 무결점설비 건설로 설비 운영 중 고장발생 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설계, 자재, 시공, 준공까지 전 과정의 검증 및 신뢰도 확보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세 번째로 송변전 해외사업의 다각화·다변화로 수익을 창출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KOICA, World Bank, Aaian Development Bank 등의 투자사업을 적극 수주하고 저개발 국가 중심의 사업지역을 확장해 글로벌 Market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전문기술과 외국어 능력을 겸비한 해외사업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네 번째는 ERP 프로젝트관리시스템의 정착을 통한 송변전건설 사업관리의 고도화다.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사업관리 역량을 향상하고 투명한 성과평가를 정착하는 한편, 사업소 의견수렴확대 및 시스템 개선으로 PM기법의 조기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다섯 번째로 전력설비 전자계 무해성에 대한 사회적 이해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각계 전자계 전문가(NGO 4명, 의사 6명, 환경 5명, 공학 9명, 정부 4명, 기관 4명)로 구성된 자문위원회(06. 6 구성)의 운영을 강화, 정착시키고, 사내 전자계 컨설턴트를 육성(45명)해 대국민 전자계 현장 측정서비스, 자료제공 등 전향적 홍보를 시행할 계획이다.

▲ 마산변전소
끝으로 내부 인테리어 개념 도입과 근무자 중심의 집기 비치 등 변전소 감시실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안정적 설비운영의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강화되고 있는 한전의 해외사업 진출 의지에 발맞춰 송변전건설계획처 역시 송변전설비의 해외사업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송변전건설계획처는 2001년 ‘미얀마 전력망 진단사업’을 시작으로 2006년까지 6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US$ 328만)했다. 현재 ‘미얀마 전력계통 운영 및 보호시스템 구축’ 등 3개 사업을 진행 중(US$ 246만)이며, ‘가나 330kV 송전망 컨설팅 등 12개 사업을 개발 중(US$ 7,440만)에 있다.

이춘식 처장은 “향후 765kV 송전망 건설·운영, 345kV 초고압 장거리 해상 송전망 건설·운영 등 세계적 수준의 송변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지역의 성공적 사업수행 경험을 앞세워 중동, 아프리카, 미주 지역 등 선진 전력시장 진출을 확대하여 사업지역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변전건설계획처는 또 컨설팅을 포함한 교육, 건설 사업 등 국내 제작사와 해외시장 공동진출을 모색, 사업영역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KOTRA, KOICA, WB, ADB 등 외부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정보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이춘식 처장(사진 가운데)과 팀장들이 업무회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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